이날 세미나는 지난해 말 불거진 게임중독법 논란으로 인해 업계 이목이 집중됐다. 지난해 지스타에선 룩셈부르크와 독일 현지 진출 세미나가 개최돼 업계의 폭발적인 관심을 끈 바 있다.
세미나에선 룩셈부르크가 유럽의 전략적 요충지라는 점이 강조됐다. 주최 측은 ▲유럽 시장과의 접근 용이성 ▲다국어 구사 노동력 풍부 ▲국가신용 AAA등급(2014년 1월) ▲시내 중심에서 공항까지 10분 거리 ▲높은 인터넷 속도 ▲국제인증 데이터센터(티어4) 위치 등을 강점으로 꼽았다.
김윤희 대표는 “아시다시피 룩셈부르크는 유럽의 심장이자 수도, 금융의 중심”이라며 “인구 50만 가운데 절반이 외국인으로 현지에서는 외국인이라는 단어를 쓰지 않는다. 차별이 없으며 정치 경제적으로도 안전하다”고 강조했다.
이날 세미나에서 이목이 집중된 부분은 ‘세제혜택’이다.
이 가운데 게임업체가 크게 이득을 볼 수 있는 부분으로는 지적재산권(IP) 혜택을 꼽을 수 있다. 룩셈부르크에선 IP 처분으로 인한 자본소득과 함께 IP로 얻은 순수익의 80%까지 세금이 감면된다. IP 등록에 따른 부유세는 100% 세금 감면된다.
또 주최 측은 룩셈부르크 회사에서 국내 회사로 소득을 보낼 때 현지 세법에 따라 이자소득과 로열티소득, 배당소득에 대한 원천징수세가 없다는 부분을 강조했다. 충전식 선불카드도 국내와 달리 인지세가 면제된다.
김 대표는 “넥슨의 경우도 세금 때문에 처음 왔다”면서 “현지 방문했을 때 하루 이틀 시간을 주면 데이터센터를 둘러볼 수 있게 하고 세무 관련 미팅을 마련하겠다. 공항에서 픽업까지 가능하다”고 기업 유치에 적극적인 자세를 보였다.
<이대호 기자>ldhdd@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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