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한주엽기자] 삼성전자는 26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고 있는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2014 전시회에서 차세대 기술인 ‘아이소셀(ISOCELL)’을 적용한 1300만, 1600만화소 모바일 CMOS이미지센서(CIS)를 공개했다.
아이소셀은 지난해 9월 삼성전자가 업계 최초로 개발한 차세대 이미지센서 기술이다. 픽셀간의 간섭현상을 줄여 어두운 공간에서도 보다 깨끗한 이미지를 얻을 수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11월 800만 화소 아이소셀 이미지센서를 양산한데 이어 이번 1600만 화소 이미지센서와 스마트 WDR기능을 탑재한 적층형 구조의 1300만 화소의 이미지센서를 공개하며 제품 종류를 늘렸다.
1600만 화소 이미지센서는 1.12um 크기의 아이소셀을 적용했다. 색재현성이 높아 피사체 고유의 색에 가까운 이미지를 표현할 수 있다. 또 업계 최초로 1600만 화소에서 초당 30프레임의 속도로 촬영할 수 있도록 지원해 고속으로 움직이는 피사체도 보다 매끄럽고 자연스럽게 표현할 수 있다.
특히 16대 9 화면 비율을 지원하는 스마트폰으로 사진을 찍었을 때 주변 화면 손실없이 넓은 시야의 사진 결과물을 얻을 수 있다.
적층형 1300만 화소 아이소셀 이미지센서는 65nm 적층형 공정으로 생산되는 제품이다. 피사체 고유의 색감을 표현할 수 있는 스마트 WDR(Smart Wide Dynamic Range)을 추가해 별도 프로세서 없이 이미지센서 단독으로 작업을 처리할 수 있다.
스마트 WDR은 하나의 프레임에 장노출 픽셀과 단노출 픽셀이 모자이크 형식으로 배치된 구조다. 이 구조를 통해 역광 등 밝기 차이가 큰 촬영 환경에서도 한 번의 촬영으로 피사체 고유의 색감을 보다 선명히 표현할 수 있다. 기존에는 WDR 기능이 동영상 촬영에만 적용되었으나 스마트 WDR은 사진 촬영까지 적용할 수 있다.
1600만 화소 아이소셀 이미지센서는 올해 1분기, 적층형 1300만 화소 아이소셀 이미지센서는 2분기에 양산될 예정이다.
<한주엽 기자>powerusr@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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