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TE에서 한 단계 나아간 LTE-A는 인접하지 않은 두 개의 주파수 대역을 묶어 하나의 주파수처럼 사용하는 캐리어 에그리게이션(CA, Carrier Aggregation) 기술이 핵심이다. CA는 통신표준화단체인 3GPP의 릴리즈10에 규정된 LTE-A의 주요 기술이다. 현재 국내외에서 상용화된 LTE-A 서비스(카테고리4)는 주파수 2개를 묶어 20MHz(10+10MHz) 대역폭에서 LTE(75Mbps)보다 두 배 빠른 150Mbps의 속도를 낸다.
이번 MWC2014에서 구동 데모된 카테고리6 LTE-A 기술은 주파수 2개(20+20MHz) 혹은 3개(20+10+10MHz)를 묶어 40MHz의 대역폭에서 300Mbps(업로드 50Mbps)의 다운로드 속도를 낼 수 있다. 즉 현재 상용화된 LTE-A 보다도 속도가 두 배 빨라지는 것이다.
퀄컴과 인텔, 브로드컴은 각각 카테고리6 규격의 LTE-A 모뎀칩을 전시하고 구동 데모를 선보였다. 브로드컴은 통신장비 업체인 노키아 솔루션&네트워크(NSN), 핀란드 통신사인 엘리사와 함께 1800MHz(LTE 밴드3) 및 2600MHz(LTE밴드7) 대역의 주파수를 묶어 300Mbps의 속도를 내는 카테고리6 LTE-A 모뎀칩의 구동 데모를 선보였다. 브로드컴은 구체적인 모뎀칩 이름을 언급하진 않았으나 엘리사의 상용망을 통해 구동 데모를 선보인 만큼 완성도를 상당한 수준까지 끌어올린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해석했다.
인텔 역시 이번 MWC 전시에서 카테고리6를 지원하는 LTE-A 모뎀칩인 XMM7260을 전시하고 구동 데모를 선보였다. 인텔은 오는 2분기 해당 제품을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카테고리6 LTE-A 모뎀칩을 가장 빨리 출하할 수 있는 업체는 바로 퀄컴이다. 이 회사는 이미 지난해 업계 최초로 카테고리6 규격의 LTE-A 모뎀칩 고비 9x35를 발표한 바 있다. 이번 전시에선 삼성전자와 함께 카테고리6 LTE-A용 스마트폰인 갤럭시 노트3를 특별 제작, SK텔레콤과 KT를 통해 구동 데모를 선보였다. 새로운 삼성전자 갤럭시 노트3에는 퀄컴의 고비 9x35 모뎀칩과 스냅드래곤 805 모바일 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AP)가 탑재돼 있다. 카테고리6 LTE-A 서비스가 상용화된다면 이 같은 사양으로 출시될 가능성이 높다.
업계 관계자는 “카테고리6 LTE-A 서비스는 네트워크 인프라(장비), 반도체(모뎀칩), 단말기(스마트폰) 4박자가 맞아야 상용화에 들어갈 수 있다”라며 “올 하반기 쯤이면 카테고리6 LTE-A 상용 서비스가 실시되고 관련 단말기도 시장에 출시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주엽 기자>powerusr@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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