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표는 게임업계 복귀 이유에 대해 “도대체 잘하는 게 뭘까 계속 고민을 했다”며 “그 고민의 결과가 지금 이 자리에 서게 만들었다”고 말했다. 그는 창업보다 상장사 인수를 통해 업계에 복귀한 것에 대해서 “상장사 프리미엄을 활용해 M&A(인수합병)을 적극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네오아레나는 파트너사와의 합의에 따라 퍼블리싱 계약, 투자는 물론 양사 합의에 따라 적극적인 인수합병을 진행한다. 인수합병 시엔 네오아레나의 주식을 교부, 친밀한 파트너십을 유지하고 함께 발전할 수 있는 상생 모델을 제시할 방침이다.
박 대표는 이날 ‘오픈퍼블리셔’ 전략을 공개했다. 기존 퍼블리셔 역할에 머무르지 않고 파트너사에 맞춰 개발사가 되거나 투자 역할, 컨설팅까지 제공할 수 있는 열린 사업모델을 지향하겠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박 대표는 “고집부리지 않겠다. 반드시 우리랑 해야 된다는 걸 버렸다”고 강조한 뒤 “근시일내 우리가 정의한 오픈퍼블리셔 모습을 실천적으로 보일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주요 게임을 보면 ▲2D 액션 RPG ‘몬스터친구들’(가제, 5월 출시예정) ▲리듬액션RPG ‘프로젝트CP’(5월) ▲3D RPG ‘서유기1’(가제, 6월) ▲보드게임 ‘프로젝트CA’(6월) ▲샌드박스 ‘프로젝트C’(8월) ▲카드대결게임(TCG) ‘서유기2’(가제, 11월) ▲3D액션 온라인 RPG ‘이스트온라인’(가제, 12월) 등이다.
이에 대해 박 대표는 “더 많은 유저에게 다가가지 위한 커버리지를 확보하기 위해 다양한 장르를 출시한다”며 “이후 출시될 라인업도 다양한 장르를 확보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네오아레나의 또 다른 주력 사업 모델은 게임서비스솔루션 제공이다. 개발사의 필요에 따라 아이펀팩토리(대표 문대경)와 협업을 통해 보다 편리한 환경에서 모바일게임을 개발하고 서비스할 수 있도록 개발된 서버와 클라우드 서비스 솔루션인 ‘푸나피’와 ‘아구스(가제)’ 제공에 나선다. 회사 측은 서버 사용량에 따라 과금할 계획이다.
문대경 아이펀팩토리 대표는 “아마존과 구글 등도 클라우드 솔루션을 제공 중이지만 범용으로 게임에 특화돼 있지 않다”며 “푸나피는 실시간대전게임까지 지원하는 서버 엔진으로 개발자가 게임로직에만 신경쓰면 된다. 아구스는 단순하게 인프라를 관리 가능하도록 하는 솔루션”이라고 설명했다.
<이대호 기자>ldhdd@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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