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이상일기자] 금융전산 보안을 전담하는 ‘보안 전담기구’가 오는 2015년 출범한다.
금융위원회(위원장 신제윤)는 20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기획재정부, 공정거래위원회와 함께 2014년도 업무계획 보고를 통해 ‘보안 전담기구’ 설립과 신 해킹기법 등 금융사기 지능화·다양화에 적극 대응을 내용으로 하는 정책 방안을 보고했다.
금융위원회는 최근 발생한 일련의 금융사고로 금융권 신뢰가 저하되면서, 금융질서 확립을 통한 금융부문 신뢰 회복이 긴요하다고 진단하고 ‘국민에게 신뢰받고 경쟁력있는 금융서비스업 육성’이라는 정책 가치를 제시했다.
이를 통해 ▲금융질서 확립 ▲금융시스템 안정 ▲금융 서비스업 경쟁력 강화라는 3대 핵심과제와 함께, 총 9개 실천계획의 구체적 추진방안을 마련했다.
우선 금융위는 금융보안연구원과 금융ISAC(금융결제원, 코스콤) 기능 조정을 통해 금융전산 보안을 전담하는 책임 있는 ‘보안 전담기구’ 설립을 오는 2015년 출범을 목표로 추진키로 했다.
금융결제원과 코스콤에 있는 정보공유분석센터(ISAC, Information Sharing & Analysis Center)를 통합하는 내용으로 보안전담기구 설립 태스크포스팀(T/F)에서 6월말까지 세부 설립방안을 마련한다.
금융위는 중복·비효율적 금융보안 기능을 조정하되, 기존 인력 및 예산 범위 내에서 최대한 운용해 금융회사의 추가비용부담을 최소화하기로 했으며 보안 전담기구에서는 금융전산 보안관제, 보안 인증제 운영, 보안정책 연구·교육, 보안전문인력 양성 등 공적서비스 제공을 전담하게 된다.
특히 상시 모니터링을 통해 해킹 등 침해사고에 대한 예방‧경보·분석‧대응의 일관적 체계 구축하고, 모니터링 범위를 전 금융회사로 확대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국가 5대 기간전산망’의 하나인 금융전산 보안을 체계적으로 강화해 신 해킹기법 등 금융사기 지능화·다양화에 적극 대응한다는 전략이다.
<이상일 기자>2401@ddaily.co.kr
Copyright ⓒ 디지털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주파수 재할당대가, 정부가 부르는게 값? “산정방식 검토 필요”
2024-11-22 18:23:52유료방송 시장, 역성장 지속…케이블TV 사업자 중 SKB 유일 성장
2024-11-22 13:28:49[디즈니 쇼케이스] 판타스틱4, MCU 합류…미소 짓는 케빈 파이기
2024-11-22 12:56:31LGU+, 기업가치 제고 계획 발표…"AX 컴퍼니 구조 전환 가속화"
2024-11-22 10:18:34LG헬로 송구영 대표이사 재선임…사업 수익성 개선 '총력'
2024-11-21 18:33:01드림어스컴퍼니, 자본준비금 감액해 이익잉여금 500억원 전입
2024-11-22 14:57:25야놀자·인터파크트리플, 12월 ‘놀 유니버스’로 법인 통합
2024-11-22 14:57:10논란의 ‘퐁퐁남’ 공모전 탈락…네이버웹툰 공식 사과 “외부 자문위 마련할 것”
2024-11-22 14:23:57쏘카·네이버 모빌리티 동맹 순항…네이버로 유입된 쏘카 이용자 86%가 ‘신규’
2024-11-22 12:58: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