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심재석기자] 표준 인터넷 기술에 대한 논의는 커지고 있지만 국내 주요 웹사이트들은 여전히 액티브엑스(Active X) 기술에 종속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미래창조과학부가 지난 3개월간 국내 100대 민간 웹사이트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75%의 웹사이트가 엑티브액스를 적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웹브라우저 제한 없이 이용할 수 있는 사이트는 22%에 불과했다. 일부 웹사이트는 액티브엑스 기술을 이용하지 않지만, 브라우저에 따라 기능 오작동 및 화면깨짐 현상이 일어났다.
액티브엑스는 주로 보안(27.4%), 인증(18.8%), 결제(15.1%) 등 금융․결제 관련 기능에 사용되는 경우(61%)가 많았다. 그 외에는 멀티미디어(16.1%), 게임(8.3%), 인터넷기술, 인터넷기술 (3.9%), PC제어(3.1%), 파일처리(2.6%) 순이었다.
포털분야에서 액티브엑스를 액티브엑스를 가장 많이 사용하고(17.9%, 311개), 결제 기능을 많이 사용하는 쇼핑 분야가 그 뒤를(12.8%, 223개) 이었다.
한편 이번 조사에서 해외의 경우에는 100대 사이트 중 91개가 3종 이상 브라우저를 지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심재석 기자>sjs@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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