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LG전자는 프리미엄 주방가전 패키지 ‘LG 스튜디오’를 통해 주방가전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작년 12월 초 HA사업본부 산하에 ‘키친패키지 사업 담당’을 신설하고 미국과 한국 시장 중심으로 프리미엄 주방가전 사업을 확대할 방침이다.
미국에서는 점진적인 부동산 경기 회복세에 힘입어 프리미엄 주방 구조 변경 및 제품 교체를 원하는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보고 고급 주방가전 패키지 시장을 집중적으로 공략하고 있다. 이를 위해 복합조리기기는 물론 신형 프렌치도어 냉장고, 고효율 드럼 및 전자동세탁기를 CES2014를 통해 공개할 계획이다.
또한 유명 인테리어 디자이너 ‘네이트 버커스’와 손잡고 프리미엄 주방가전에 힘을 더했다. 버커스는 ▲프리미엄 주방에 대한 미국 소비자 트렌드 연구 ▲디자인 협업 ▲마케팅 활동 등 LG 스튜디오 제품 개발 및 브랜드 관련 활동에 적극 참여하게 된다. 참고로 버커스는 2002년부터 ‘오프라 윈프리 쇼(The Oprah Winfrey Show)’에서 실내 인테리어 전문가로 고정 출연해 큰 인기를 얻었고 NBC ‘아메리칸 드림 빌더(American Dream Builder)’ 진행을 맡을 예정이다.
LG전자의 이 같은 움직임은 삼성전자와 크게 다르지 않다. 삼성전자는 작년 9월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IFA2013에서 이탈리아 가구 업체인 비앤비이탈리아(B&B Italia)와 아크리니아(Arclinea)와 협력한다고 밝힌바 있다. 조 사장도 “버커스와의 협력은 크게 보면 삼성전자가 이탈리아 가구 업체와 손을 잡은 것과 비슷한 형태”라고 언급했다. 또한 “오는 10월 스타일러를 미국 시장에 본격적으로 출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스타일러는 조 사장이 심혈을 기울여 개발한 의류관리기로 중국을 비롯해 최근에는 중동 시장에까지 진출한 상태다. 제너럴일렉트로닉스(GE), 월풀 등 글로벌 생활가전 업체가 시장 진출을 적극적으로 타진하고 있어 갈수록 규모가 커지고 있는 추세다.
한편 LG전자는 글로벌 메신저 ‘라인’을 중심으로 하는 스마트가전에도 힘을 쏟는다. 이와 함께 웹OS 기반의 스마트TV뿐 아니라 생활가전도 장기적으로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라스베이거스(미국)=이수환 기자>shulee@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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