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이대호기자]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대표 마이크 모하임)는 내년 3월 25일 액션게임 디아블로3 첫 확장팩인 ‘디아블로3: 영혼을 거두는 자’(Diablo III: Reaper of Souls)를 출시한다고 20일 밝혔다. 확장팩 예약 구매 페이지(www.diablo3.com/reaper)도 열렸다.
마이크 모하임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 대표는 “디아블로3: 영혼을 거두는 자를 통해 우리는 디아블로3를 더 어둡고, 치명적인 디아블로 시리즈의 근본으로 되돌리고 플레이어들에게 게임을 경험하는 새로운 방식을 제공할 것”이라며 “새롭게 추가된 영웅, 새로운 막, 그리고 수많은 완전히 무작위화된 새로운 콘텐츠에 더해 플레이어들이 본인의 플레이 성향에 맞춰 게임의 정해진 스토리 라인을 따라 플레이하거나, 성역 전역의 원하는 경로를 탐험하며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성역의 세계를 열었다”라고 말했다.
이번 디아블로3 확장팩 정식 출시에 앞서 윈도 운영체제(OS)의 디아블로3 무료 업데이트를 통해 변화된 전리품 획득 시스템, 최고 레벨 캐릭터를 위한 확장된 정복자 시스템, 클랜과 커뮤니티 형태로 확장된 소셜 기능 등 확장팩의 새로운 기능들이 전부 적용될 예정이다.
주요 콘텐츠로는 ▲어둡고 소름끼치도록 만든 5막 ▲성전사 영웅 ▲최대 레벨 70으로 상향을 통한 새로운 기술과 능력 ▲원하는 곳을 방문 가능한 모험 모드 ▲무작위 임무를 수행하고 보상을 받는 현상금 사냥 ▲무작위로 끝없이 던전을 탐험하는 네팔렘의 차원 균열 ▲아이템 꾸미기(커스터마이징) 기능을 제공할 새로운 장인 점술사 등이 있다.
디아블로3 확장팩 디지털 일반판은 3만7000원이다. 5만7000원에 판매될 디지털 딜럭스판의 경우 추가 캐릭터 슬롯이나 사냥개 캐릭터, 투구와 무기 제조법 등의 추가 혜택이 주어진다. 추후 내용이 공개될 한정 소장판 박스 버전엔 디지털 딜럭스판의 혜택과 더불어 인쇄 아트북, 개발 뒷이야기를 담은 블루레이 디스크, 말티엘 테마의 마우스패드가 포함된다.
디아블로3 확장팩은 영문버전과 함께 중남미식 스페인어, 브라질식 포르투갈어, 폴란드어, 프랑스어, 독일어, 유럽식 스페인어, 이탈리아어, 러시아어, 한국어, 그리고 중국어(번체)로 현지화돼 출시될 예정이다.
<이대호 기자>ldhdd@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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