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성전 활성화 정책 시행…혈맹 간 대규모 전투 유도
[디지털데일리 이대호기자] 엔씨소프트(www.ncsoft.com 대표 김택진)는 지난 27일 판교R&D센터에서 리니지 15주년 간담회를 열고 향후 변화의 핵심으로 공성전 시스템의 개편을 예고했다.
수많은 사람들이 벌이는 대규모 전투(PVP)인 공성전은 리니지를 상장하는 콘텐츠다. 리니지의 역사가 공성전에서 비롯됐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만큼 대규모 전투는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의 핵심이기도 하다.
한구민 리니지 기획팀장<사진>은 공성전 시스템의 개편에 대해 “공성전 리뉴얼(개편)을 한해 핵심 타이틀로 가져온 것은 더 큰 그림을 그리고 있기 때문”이라며 “큰 전쟁으로 인해 작은 전쟁이 일어나고 전쟁을 이기기 위한 아이템 파밍(수집)과 레벨업(성장)이 일어나는 등 공성전은 모든 콘텐츠에 탄력을 주는 활력소로 존재해왔다”고 설명했다.
지난 10월 1차 개편이 시작된 공성전은 우선 기존 7개였던 성이 3개로 줄었다. 이는 전투거점을 3개로 집중시켜 보다 빠르면서도 몰입감이 느껴지도록 개선한 것이다. 공성진행 시간도 기존 2시간에서 1시간으로 줄여 격렬한 전투를 유도했다.
공성전 2차 개편에 해당하는 ‘붉은 기사단의 진격’은 다섯 수호성을 내세워 전쟁 활성화를 꾀하면서 3개의 성 가운데 무작위로 1개 성에 출현하도록 변화를 줬다. 긴장을 늦출 수 없는 수성이 이어질 수밖에 없다. 인공지능캐릭터(NPC)인 데포르쥬가 이끄는 다섯 수호성이 성에 출현하면 모든 이용자에게 용병 가입 여부를 묻게 된다. 답신 여부에 따라 공성전에 참여할 수 있다.
이에 대해 한 팀장은 “혈맹과 혈맹이 부딪히는 거대한 전쟁이 될 것”이라며 “누구나 참여해 충분한 보상도 획득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공성전이 모든 콘텐츠의 활력소로 작용해 레벨업(성장)과 아이템 파밍(수집)에 의미를 부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대호 기자>ldhdd@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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