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이대호기자] 네이버 일본법인 라인주식회사(대표 모리카와 아키라)가 지난 4년간 이어온 검색 서비스를 접고 모바일 메신저 라인(LINE)과 큐레이션 서비스인 ‘네이버 마토메’에 인력과 경영 자원을 집중시킨다.
22일 라인주식회사(linecorp.com)는 오는 12월 18일 일본 네이버 검색 서비스(www.naver.jp)와 사전 서비스(dic.naver.jp)를 종료한다고 밝혔다.
라인주식회사는 이날 공지를 통해 “우리가 평소 사용하는 도구가 컴퓨터에서 스마트폰으로 이행하고 정보를 얻는 계기도 검색에서 커뮤니케이션 및 소셜 미디어로 변화해오고 있다”며 “이러한 변화 속에서 이용자에게 편리하고 도움이 되는 서비스를 계속 만들어 온 결과 국내(일본) 최대급의 큐레이터 서비스 ‘네이버 마토메’와 전 세계적으로 사용하게 된 라인을 만들어 낼 수 있었다”고 서비스 중단의 배경을 전했다.
회사 측은 이어서 “향후 이러한 서비스(네이버 마토메, 라인)를 좋게 하는 것에 대해 인력과 경영 자원을 집중시키기 위해 검색의 역할은 끝났다고 판단하고 서비스 제공을 종료하게 됐다”고 부연했다.
현재 라인은 네이버의 대표 서비스로 성장했다. 다음 주 초 가입자 3억명 돌파가 유력하다. 이 같은 성장세에 전사 역량을 기울여 탄력을 더하겠다는 것이 회사 측 전략으로 풀이된다.
지난 3월과 4월에도 네이버는 ‘유용한 서비스 개발과 역량 집중’이라는 이유로 내세워 일본 내 일부 사업을 종료한 바 있다. 당시 네이버 인물, 영화, 테마 검색 등과 네이버 툴바, 사진 편집기, 뷰어 등이 서비스 종료됐다.
현재 이해진 네이버 의장이 라인주식회사 회장직을 맡고 있다. 이에 대해 네이버 측은 “라인 사업은 실질적으로 작년부터 올인해왔다고 생각하면 된다”고 밝힌 바 있다.
<이대호 기자>ldhdd@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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