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클라우드 환경에서 보안 계층을 통한 데이터 정화가 중요
[디지털데일리 이상일기자] “구름(Cloud)에서 내리는 비는 안전한 증류수와 같다. 하지만 클라우드에서 내려 받는 데이터는 자연의 그것과는 다르다. 전형적인 스팸과 악성코드로 가득 찬 클라우드 환경에서 데이터를 받게 된다면 어떻게 대응해야 하느냐가 기업에게 중요해 질 것이다”
21일 싱가포르 리젠트호텔에서 개최된 넷이벤트(NetEvents) 주최 ‘APAC 클라우드 서밋(Cloud Summit)’에서 웨지네트웍스(Wedge Networks) 장홍웬(Hongwen Zhang) CEO<사진>는 “클라우드는 자체 보안 계층을 통해 콘텐츠와 서비스를 최신 버전으로 걸러내야만 한다”고 주장했다.
웨지네트웍스는 캐나다를 중심으로 한 클라우드 보안 업체다. 최근 사업을 확장해 아시아 지역에 대한 공략을 강화하고 나섰다.
장홍웬 CEO는 “클라우드에서 보안 문제는 앤드유저의 책임이라기 보다는 서비스프로바이더의 네트워크와 관련이 있다”고 설명했다. 따라서 클라우드는 자체 보안 계층을 통해 데이터를 ‘정화’해야 한다고 밝혔다.
웨지네트웍스의 서비스 프로바이더를 위한 클라우드 관리 보안 플렛폼은 현재 독립 서비스프로바이더(ISP)가 더 나은 보안을 제공하고, 고객 만족도를 높이는 것을 도와준다.
특히 네트워크 중단 없이, 네트워크 보안 방법을 SDN 보안 방법을 사용해 현재 인프라와 함께 연동할 수 있다고 장홍웬 CEO는 주장했다. 이는 기존 네트워크 구조의 상단에 단순하게 배포하고, 쉽게 관리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고객 이탈은 서비스 프로바이더에게 가장 큰 골칫거리 중 하나다. 고객들의 이동 통신 서비스 업체 전환율은 1년을 기준으로 20%~40%에 달하며, 이는 시장 성숙도가 높아짐에 따라 더 악화되고 있다.
한편 중소규모의 통신업체들도 클라우드 서비스에 뛰어들고 있지만 많은 비용 때문에 보안에 대한 투자를 부담스러워 하고 있다. 이에 따라 중소규모 통신업체 관점에서 진화하는 사이버 보안 위험을 처리하는 일은 점점 어려워지고 있다.
따라서 이들에게는 클라우드 서비스, 소셜 미디어, 모바일 시스템 및 위협이 증대되고 있는 상황에서 보안 환경 관리에 더 적은 시간을 투입하고, 더 나은 보안 기능을 구현하는 것이 점점 더 필요해지고 있는 상황이다.
장홍웬 CEO는 “웨지네트웍스는 APAC 지역에서 ISP와 함께 서비스 프로바이더가 고객 이탈을 줄이고, 사용자 당 수익을 창출하는 데 도움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 APAC 지역에 두 개의 지원 센터를 신설했고, 우리의 제품을 중국, 태국, 일본, 한국, 말레이시아, 태국 그리고 인도네시아이 포함된 7개 지역을 중심으로 적극적으로 소개하고 있다. 우리는 내년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의 입지가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싱가포르)이상일 기자>2401@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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