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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D, 슈퍼컴용 12GB 그래픽카드(GPU) 출시

[디지털데일리 백지영기자] AMD(www.amd.com)가 빅데이터 및 고성능컴퓨팅(HPC)을 위해 설계한 서버용 그래픽카드(GPU)를 출시했다고 15일 밝혔다. 현재 6GB 제품은 판매 중이며, 12GB 제품은 내년 1분기부터 공급받을 수 있을 전망이다.

AMD에 따르면 새롭게 출시된 AMD 파이어프로 S10000 제품은 12GB 용량으로 단정밀도(single precision)와 배정밀도(double precision) 연산 성능에 적합해 빅데이터나 HPC 애플리케이션에 사용된다.

PCI 익스프레스 3.0을 지원하며 오픈CL 연산 프로그래밍 언어에 최적화됐다. 또한 ECC 메모리와 다이렉트 GMA를 지원한다.

회사 측은 금융이나 석유탐사, 엔지니어링, 의료 등의 연산 및 시각화 서버나 유전자 염기서열, 분자 동력학, 디지털 렌더링, 의료 이미징 등의 용도에 적합하다고 설명했다.
 
데이비드 커밍스 AMD 전문가용 그래픽 총괄 수석 이사는 “고객들이 새로운 제품이나 서비스 개발 시 대규모 데이터 세트를 지원할 수 있는 보다 큰 메모리를 가진 솔루션을 원했다”라며, “이러한 고객의 요구사항을 반영, 오픈CL과 고성능 연산 및 그래픽 기술을 지원하는 메모리가 추가된 제품을 출시하게 됐다”고 말했다.

<백지영 기자>jyp@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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