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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오위즈게임즈, 3분기 매출 916억원…전년비 45%↓

- 크로스파이어 재계약 조건 반영으로 전년비 매출 감소
 
[디지털데일리 이대호기자] 네오위즈게임즈(www.neowizgames.com 대표 이기원)는 2013년 3분기 연결기준 실적으로 매출 916억원, 영업이익 349억원, 당기순이익 96억원을 기록했다고 12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45%, 전분기대비 33% 감소하고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11%, 전분기대비 45% 상승했다.

이번 3분기 실적부터 중국 ‘크로스파이어’(크파)의 재계약 조건이 반영된다. 이에 따라 네오위즈게임즈의 전년동기대비 매출이 크게 감소했다. 재계약 방식은 크파 개발사인 스마일게이트가 로열티 수익을 먼저 매출 인식하고 네오위즈게임즈에 일정 부분을 분배하게 된다. 이전 계약은 네오위즈게임즈가 먼저 매출 인식하고 스마일게이트에 수익분배하는 조건이었다.

부문별로는 해외 부문에서 600억원의 매출을 기록, 전체 65% 비중을 차지했다. 크파 재계약 조건이 반영됐지만 일본 자회사 게임온에서 서비스 중인 ‘아키에이지’, ‘헬로히어로’ 등이 성과를 내며 선전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네오위즈게임즈는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국내외 온라인 게임 및 모바일 사업 역량을 더욱 강화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최근 첫 모바일 자체개발작 ‘마성의 플러스’를 선보였으며, 연내 국내외 10종의 모바일 게임을 추가로 선보일 예정이다.
 
네오위즈게임즈 이기원 대표는 “상반기부터 비용 효율화 노력으로 수익기반을 다져왔고, 준비 중인 모바일과 온라인 게임이 모두 순조롭게 진행 되어가고 있다”며, “4분기를 비롯한 2014년에는 본격적인 모바일 게임 출시와 과감한 투자진행으로 보다 나은 성과 창출을 위해 역량을 집중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대호 기자>ldhdd@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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