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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스택’은 프라이빗 클라우드로 진화중?

-‘오픈스택 서밋 홍콩 2013’

[디지털데일리 백지영기자] 오픈소스 기반 클라우드 플랫폼 ‘오픈스택’이 기업 내부의 프라이빗 클라우드를 구축하는데 가장 많이 활용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5일(현지시간) 홍콩 아시아월드엑스포에서 개최된 ‘오픈스택 서밋 홍콩 2013’에서 공개된 사용자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현재 오픈스택을 프라이빗 클라우드 구축에 활용하고 있다는 응답이 60%로 가장 많았다. 퍼블릭 클라우드를 구축한다는 응답은 15%에 불과했으며 하이브리드 클라우드는 6%였다.

또한 스타트업이나 소규모 기업에서 오픈스택을 가장 많이 활용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실제 오픈스택을 가장 많이 사용하는 회사는 1~20명까지의 소규모 기업이었다. 그러나 1만명 이상의 직원을 보유하고 있는 대기업의 비중도 21%나 달했다. 현재 페이팔이나 컴캐스트, 야후, HP 등이 오픈스택을 사용 중이다.

산업군별로는 IT업체가 가장 많았으며, 연구소나 통신사, 영상/미디어, 정부 순이었으며 지역별로는 미국이 오픈스택을 가장 많이 사용하는 국가였고 도시 가운데는 중국 베이징이 높았다.

오픈스택을 선택한 이유에 대해선 비용절감 때문에 선택했다는 답변이 가장 많았고, 이밖에 운영효율성 증대, 민첩성과 유연성, 오픈 플랫폼이기 때문이라는 대답도 많았다.

현재 가장 많이 사용되는 애플리케이션 및 워크로드는 웹서비스, 테스트 환경 구축, 데이터베이스, 리서치 순이었다. 디플로이먼트(배치) 툴로는 퍼펫랩스(puppet labs)를 사용한다는 응답이 가장 많았고, 데브스택과 쉐프, 팩스택, 크로우바 등의 순이었다.

한편 오픈스택을 통해 클라우드를 구축하는 기업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 하이퍼바이저는 KVM이었다. 전체의 62% 사용자가 KVM을 사용해 클라우드 환경을 구축하고 있었으며, 젠(Xen)이 12%로 뒤를 따랐다. 이밖에 VM웨어 ESX나 시트릭스 젠서버, MS 하이퍼-V 등으로 나타났다.

운영체제(OS)의 경우 우분투가 압도적이었다. 캐노니컬 우분투의 비중이 55%나 됐으며, 센토스, 레드햇엔터프라이즈리눅스(RHEL) 등이 각각 24%, 10%로 나타났다.
 
네트워킹의 경우는 오픈v스위치가 42%로 가장 많았고 리눅스브릿지, 시스코, 니시라 등의 순이었다. 스토리지는 LVM이 31%, CEPH가 17%, NFS가 16% 등을 차지했다.

<홍콩=백지영 기자>jyp@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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