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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카텔루슨트, 美 이통사 스프린트에 LTE-TDD 장비 공급

- 북미 지역 최초 LTE-TDD망 구축 사업

[디지털데일리 이유지기자] 알카텔루슨트가 미국 통신사업자인 스프린트에 시분할 롱텀에볼루션(LTE-TDD) 솔루션을 공급한다.

알카텔루슨트는 스프린트가 미국 내 4G 서비스 범위 확장을 위해 새로 확보한 2.5GHz 주파수 대역의 신규 무선망을 구축에 LTE-TDD 솔루션을 공급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북미지역에 구축되는 최초의 LTE-TDD 기술 기반 무선 액세스 망으로 주목받고 있다. 스프린트는 LTE-TDD망 구축으로 고화질 비디오 스트리밍, 게임 등의 서비스와 차세대 애플리케이션 지원을 위한 네트워크 용량을 증대시킬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알카텔루슨트는
스프린트의 주파수분할 LTE(LTE-FDD) 망에 이어 이번 LTE-TDD 망도 구축하게 됐다. 이번 사업에서 삼성전자, NSN(노키아솔루션앤네트웍스)와 함께 장비 공급사로 선정됨에 따라, 알카텔루슨트의 수주 물량은 스프린트 LTE-TDD 구축 프로젝트 전체의 3분의 1에 해당된다.

회사측은 라이트라디오 무선망 액세스 솔루션과 안테나와 케이블 등을 포함한 부가 장비, 망 구축에 필요한 엔지니어링 서비스를 공급할 예정이다.

한국알카텔루슨트 유지일 사장은 “전세계 주요 통신사업자들의 망 구축 경험을 토대로 한국 시장에서도 LTE-TDD 도입이 본격화되면 주파수 활용 효율성과 LTE 서비스 품질 향상, 신규 서비스 창출 및 수익 증대를 가능하게 하는 한국형 맞춤 무선 네트워크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알카텔루슨트는 지난 9월 중국 통신사업자 차이나모바일 LTE-TDD 구축 사업자로도 선정된 바 있다.

<이유지 기자> yjlee@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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