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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플렁크 “빅데이터의 민주화 이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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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데일리 심재석기자] “지금까지 데이터 핸들링은 대부분 전문가만 할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스플렁크6.0은 데이터 모델링, SQL를 모르는 IT비전문가도 데이터분석을 할 수 있게 됐습니다. 엑셀만 할 수 있는 수준이면 됩니다”

스플렁크코리아의 기술 컨설턴트인 장경운 부장은 최근 출시된 스플렁크6.0의 가장 큰 특징에 대해 이같이 설명했다.

장 부장에 따르면, 회사 측은 이에 대해 ‘민주화(democratization)’라고 표현하고 있다. IT나 데이터 모델링을 모르는 마케팅 담당자도, 영업 담당자도 빅데이터 분석이 가능하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이는 기존 스플렁크보다도 발전한 것이다. 기존 스플렁크5.x버전은 특수한 검색 문법을 이용해야 데이터 분석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 IT전문가들에게 이 문법은 어렵지 않은 수준이었지만, 일반 현업 담당자들은 이 마저도 복잡하게 느껴졌던 것이 사실이다.

이 때문에 스플렁크를 이용하는 기업들은 내부 스플렁크 관리자가 부서별로 필요한 대시보드를 만들어주고, 현업 담당자는 이를 보기만 하는 경우가 많았다. 새로운 형태의 대시보드가 필요하면 스플렁크 관리자에게 생성을 요청했다.

그러나 스플렁크6.0은 기존의 검색문법을 사용하지 않고도 원하는 대시보드를 얻을 수 있게 됐다. 스플렁크 관리자가 피벗(엑셀의 피벗과 같은 종류)를 정해 놓기만 하면, 현업 담당자도 클릭 몇 번을 통해 빅데이터를 분석해 대시보드를 만들 수 있다는 것이다.

가속화도 스플렁크6.0의 특징 중 하나라고 장 부장은 설명했다. 데이터의 양이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는 빅데이터 시대에 분석 속도는 무엇보다 중요하다. 기존 스플렁크 제품은 가속화 기능이 있었지만, 이를 이용하려면 프로그래밍이 필요했다.

그러나 스플렁크6.0은 프로그래밍 없이 가속화를 할 수 있다고 장 부장은 강조했다. 변하지 않는 과거 데이터는 미리 인덱싱 해 두는 방식이다. 이를 통해 극단적인 경우 1000배  이상 빨라진다고 그는 말했다.

또 일반적 웹 기술로 제공되는 사용자환경(UI) 컴포넌트를 이용해 쉽게 다양한 차트 보여줄 수 있다. 기존에는 스플렁크가 제공하는 차트만 만들 수 있었다.

장 부장은 “빅데이터 시대에서 가장 중요하는 것은 ‘가치를 창출해 내는 시간(Time to Value)’”라면서 “스플렁크6.0의 새로운 특징은 모드 이를 달성하기 위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심재석 기자>sjs@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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