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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스쿨 시장에 MDM 솔루션 업계도 ‘노크’

- 라온시큐어·지란지교소프트·SK텔레콤 적극 추진

[디지털데일리 이민형기자] 시, 도 교육청의 스마트교육 인프라 구축 사업이 빠르게 전개됨에 따라
학생들의 단말기를 통제, 관리할 수 있는 모바일단말관리(MDM) 솔루션에 대한 수요가 증가할 것이란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라온시큐어, 지란지교소프트, SK텔레콤 등 MDM 솔루션 업체들은 교육 시장에서 MDM 솔루션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보고, 스마트스쿨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이들 보안업체는 기존에 보유한 MDM 솔루션을 스마트스쿨 사업에 맞게 변형해 공급할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일반적인 MDM 기능인 도난·분실관리, 애플리케이션 설치·실행 통제 등을 기본으로 악성코드 예방을 위한 기능도 추가로 탑재할 예정이다.

라온시큐어는 삼성전자와 함께 스마트스쿨에 나선다. 라온시큐어의 MDM 솔루션은 삼성전자의 스마트기기(태블릿 등)가 스마트스쿨 사업에 공급될 때 함께 구축되게 된다. 라온시큐어는 지난 7월 삼성전자 스마트스쿨 공식 MD 제품에 등록된 바 있다.

이 회사 관계자는 “올 상반기부터 스마트스쿨 사업이 속속 발주됨에 따라 새로운 수익 확보를 기대하고 있다”며 “MDM 솔루션 강자만이 할 수 있는 역량을 보여줄 것”이라고 전했다.

지란지교소프트는 다양한 스마트스쿨 솔루션과 많은 레퍼런스를 보유한 MDM 솔루션을 무기로 시장에 진입했다. 실제 전국 대부분의 초, 중, 고등학교에서는 이 회사의 학사 업무용 서비스와 메신저 등을 사용하고 있으며, 이 회사의 MDM 솔루션 역시 금융권, 대기업 등의 고객사를 확보하고 있다.

윤두식 보안사업부장은 “지란지교소프트는 이미 학생들의 스마트기기를 관리할 수 있는 솔루션을 일선 학교에 공급하고 있다”며 “이 외에도 스마트스쿨 사업에 필요한 모든 솔루션을 보유하고 있는 강점을 보유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SK텔레콤은 중국시장을 시작으로 국내 스마트스쿨 시장 진출을 꾀하고 있다. 이 회사는 자사의 MDM 솔루션과 아이카이스트(i-KAIST)의 스마트러닝 솔루션인 ‘스쿨박스(schoolbox)’ 기능을 결합한 솔루션을 개발, 중국 중칭그룹에 납품했다. 중칭그룹은 중국 스마트스쿨 인프라 구축에 앞장서고 있는 기업이다.

이 회사 관계자는 “SSM(Smart Security Management, SK텔레콤 MDM 솔루션)과 스쿨박스는 이미 성능이 검증된 제품”이라며 “우수한 스마트스쿨 솔루션으로 시장 확대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이민형 기자>kiku@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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