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백지영기자] 오라클이 IBM을 제치고 전세계에서 2번째로 소프트웨어(SW)를 많이 판매하는 회사가 됐다.
17일(현지시간) 오라클은 자사의 SW 비즈니스가 IBM보다 더 빨리 성장하고 있으며, 그 결과 매출 기준으로 전세계 SW 2위 기업이 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IBM은 3위로 떨어졌다.
실제 IBM의 지난 2012년 4분기부터 가장 최근 발표된 2013년 3분기까지 1년 간 SW 매출 총액을 합치면 257억 달러(한화로 약 27조원)인 반면 오라클의 경우 같은 시기에 278억 달러(29조원) 매출을 기록, 21억 달러가 더 높다.
▲IBM의 3분기 SW 사업 매출 구조
이와 관련 오라클의 사프라 캐츠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오라클은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혁신적인 소프트웨어 개발 및 관련 클라우드 서비스 등을 통해 1위 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현재 전세계 1위 SW 기업은 마이크로소프트(MS)다.
<백지영 기자>jyp@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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