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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합병 3년만에 유무선 전산 통합 완료

- 2014년까지 안정화…BIT 플랫폼 상품화 예정

[디지털데일리 윤상호기자] KT가 유선과 무선 회사 합병 3년 만에 전산 시스템 통합을 완료했다. KT는 전산 통합에서 한 발 나아가 전사 플랫폼을 새로 구축했다.

30일 KT(www.kt.com 대표 이석채)는 서울 광화문 사옥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전사 BIT(Business & Information system Transformation) 프로젝트를 완결했다고 밝혔다.

BIT프로젝트는 유무선 전산 시스템 통합 등 KT의 정보기술(IT) 플랫폼을 새로 구축하는 것이 골자다. 이를 통해 3개월 이상 걸리던 신규 서비스 개발을 1개월 이내로 단축할 수 있게 됐다는 것이 KT의 설명이다. 전반적 경영 효율성도 높아졌다.

KT는 BIT 플랫폼 자체를 상품화 할 계획이다. 2014년까지 시스템 안정화와 해외 시장 진출 기회를 만든다.

표현명 KT 텔레콤&컨버전스(T&C)부문장(사장)은 “KT는 BIT 프로젝트를 통해 내부혁신과 함께 새로운 재도약의 기회를 만들고 있다”며 “르완다 정부와 추진중인 롱텀에볼루션(LTE) 인프라 구축사업을 일회성 구축이 아닌 운영 방식으로 추진하고 있는 것처럼 글로벌 통신사업자들에게 네트워크 구축과 함께 통신사의 운영 전반에 대해 컨설팅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윤상호 기자>crow@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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