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해 8월, 스미싱 악성코드 전월 대비 2배 이상 급증
[디지털데일리 이민형기자] 안랩(www.ahnlab.com 대표 김홍선)은 9일 스미싱 악성코드가 급증하고 있다고 밝히고, 스마트폰 사용자의 주의를 당부했다.
2012년 한 해 동안 발견된 스미싱 악성코드가 전체 29개인 데 비해 2013년 1월부터 8월까지 총 2433 개가 발견돼 무려 84배나 증가했다.
안랩은 특히 8월에 발견된 스미싱 악성코드 725개 중 실제 금전 피해를 입히는 체스트 악성코드가 252개에 달해 34.8%를 차지한다고 언급했다.
또한 8월에 발견된 체스트 악성코드 중 일부는 변종이다. 변종 체스트 악성코드는 스마트폰 사용자의 모든 문자메시지를 탈취하며, 스마트폰에 저장된 정상적인 은행 앱을 삭제하고 악성 앱을 설치해 사용자의 금융정보를 탈취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기존의 단순 소액결제(30만원 이하)를 노리던 것에서 금전 피해 규모가 커질 우려가 있는 사용자의 금융정보를 훔치는 형태로 진화했다.
8월에는 이 밖에도 인터넷으로부터 악성 앱을 다운로드해 설치하고, 스마트폰 내 주소록에 있는 모든 연락처로 스미싱 메시지를 배포하는 신종 악성코드 ‘뱅쿤(스마트폰에 설치된 정상 은행 앱을 삭제한 후 악성 은행 앱 설치를 유도하는 악성코드)’도 새롭게 확인됐다.
이 회사 이호웅 시큐리티대응센터장은 “스미싱을 이용한 범죄가 날로 지능화하고 있다. 안랩 V3모바일 등 정상 앱을 사칭하는 것은 물론이고, 최근 모바일 청첩장이나 돌잔치 초대장을 가장해 사용자의 주소록을 활용해 대량으로 유포하는 형태가 등장하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민형 기자>kiku@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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