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네트워크

알카텔루슨트 “‘AFN’ 기반 엔드투엔드 엔터프라이즈 SDN 솔루션 제공”

- 연내 오픈플로우1.3·오픈스택 지원, SDN 파트너 에코시스템 구축

[디지털데일리 이유지기자] 알카텔루슨트가 ‘애플리케이션 플루언트 네트워크(Application Fluent Network, AFN)’ 비전을 기반으로 기업망 전체에 소프트웨어정의네트워킹(SDN)을 지원한다. 

현재 알카텔루슨트는 사내벤처인 누아지네트웍스를 주축으로 통신서비스사업자를 위한 SDN 전략과 솔루션을 개발, 제공하고 있다. 엔터프라이즈 사업 부문은 대규모 데이터센터와 캠퍼스를 포함해 중소기업까지 SDN을 구현할 포트폴리오를 구축했다. 

지난 2010년에 발표한 ‘AFN’ 비전을 실행하면서 알카텔루슨트는 가상화된 아키텍처 개발 역량을 강화했고, 애플리케이션 인지 능력을 네트워크 구성 요소까지 확대하면서 SDN 구현 수준을 확보했다. 

조셉 라쿨리아 알카텔루슨트 엔터프라이즈 사업부 솔루션 마케팅 총괄 이사는 “3년 전에 발표한 ‘AFN’ 전략은 고품질의 사용자 환경을 지원하기 위해 네트워크와 애플리케이션이 밀접하게 작동해야 한다는 면에서 SDN의 목표와 일치한다”면서, “알카텔루슨트는 대기업·데이터센터과 중소기업도 SDN으로 현재의 비즈니스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다양한 엔드투엔드 SDN 솔루션을 제공하며, 실제 적용가능한 고객사례도 확보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AFN’은 기업 전체의 네트워크를 자동 조절하고 최적화해 네트워크에서 실행 중인 실시간 애플리케이션을 끊김없이 지원할 수 있도록 하는 기술이다. 그 핵심은 안정성이 높고 관리하기 쉬운 단순한 아키텍처를 구현하며, 애플리케이션을 제어할 수 있으면서 IT 운영을 간소화·자동화해 비용을 절감한다는 것이 라쿨리아 이사의 설명이다. 

알카텔루슨트는 네트워크상에서 애플리케이션을 기본 인지하는 기능을 넘어 사용자가 가상화된 애플리케이션을 안정적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자동화 기능과 프로그래밍과 엔드 투 엔드 가시성을 추가했다.

이같은 기능은 데이터센터 스위칭 솔루션에 탑재돼 지원되는 ‘버추얼 네트워크 프로파일(vNP)’이 핵심 역할을 수행한다. 이는 대역폭, 레이턴시(Latency), 지터(Jitter), 위협 정보 등 다양한 네트워크와 애플리케이션 정보를 프로파일링해, 애플리케이션에 맞춰 네트워크를 자동 제어한다. 이를 기반으로 애플리케이션의 우선순위를 할당해 성능과 품질을 보장하고, 보안 요구 사항도 해결할 수 있으며, 가상머신의 구성, 변경 및 추가 등의 이동성을 보장한다.  

또 네트워크 관리 솔루션인 ‘옴니비스타 버추얼 머신 매니저(VMM)’로 스위치뿐만 아니라 가상머신 관리도 수행한다. 

알카텔루슨트는 앞으로도 데이터센터 전반의 자동화 기능을 향상하기 위한 노력을 크게 강화할 방침이다. 개방형 표준(오픈 스탠더드) 기반의 프로그램가능성(Programmability) 인터페이스 지원과 더불어 애플리케이션과 제어 및 오케스트레이션 계층에 자동화를 구현하기 위한 애플리케이션 플루언시 기술 확장, 글로벌 컨트롤 뷰 기능을 지원 강화한다.  

현재 알카텔루슨트는 옴니스위치 10K, 옴니스위치 6900에서 RESTful API(애플리케이션프로그램인터페이스)를 기반으로 프로그램가능성을 지원한다. 올 하반기에는 옴니스위치 6900에 오픈플로우 1.3과 오픈스택도 지원할 예정이다. 이 제품군에는 스토리지 환경을 통합 지원하는 FCoE(파이버채널오버이더넷) 기능도 추가한다.

옴니스위치 6860, 6860E, 6450, 6850E에서도 내년에 오픈플로우를 지원해, SDN 기능을 액세스 스위치단까지 확장할 계획이다.

자동화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VM웨어의 최신 네트워크 가상화 플랫폼인 NSX와 VXLAN, VNP도 통합한다.

알카텔루슨트는 애플리케이션 및 서비스, 오케스트레이션, SDN 컨트롤러, 관리, 서버 가상화, 서버 NIC, 스토리지 등 다양한 분야별 업체들과 협력 에코시스템도 구축하고 있다.

SDN 컨트롤러는 사내 SDN 전담벤처인 누아지네트웍스와 빅스위치네트웍스와 협력, 대규모 서비스사업자용과 엔터프라이즈 컨트롤러와 모두 연동 가능도록 했다. 

라쿨리아 이사는 “알카텔루슨트는 개방형 표준 기반의 SDN 인터페이스를 지원하며, 모든 이기종 인프라와 하이퍼바이저와 호환성을 확보할 것”이라며, “기업 고객들이 기존 인프라 투자를 보호하면서 SDN을 구현할 수 있도록 하이브리드 모델도 지원한다”고 말했다.

<이유지 기자> yjlee@ddaily.co.kr

디지털데일리 네이버 메인추가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