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이상일기자] 금융감독원(www.fss.or.kr)이 금융감독원의 자금세탁방지(AML) 검사의 수준을 고도화하기 위해 AML 시스템 취약점을 개선시키는 컨설팅 중심의 검사로 전환한다고 6일 밝혔다.
금융감독원은 금융회사의 자금세탁방지 검사 기능 강화를 위해 자금세탁방지 관련 조직과 업무를 확대하고 있으며 은행 중심의 자금세탁방지 검사를 증권ㆍ보험ㆍ저축은행 등 제2 금융권으로 확대 중이다.
또 자금세탁전문검사역 제도를 도입해 AML 검사의 전문성을 제고하고 금융회사의 자금세탁 리스크와 관리 수준을 평가하고 AML 시스템상의 장ㆍ단점을 분석한 ‘AML 분석보고서’를 작성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우선 은행을 대상으로 실시하고 추후 증권ㆍ보험회사 등으로 확대 실시를 검토하고 있다.
금감원은 향후 은행별 AML 분석보고서 비교평가 및 데이터 축적을 통해 평가항목에 신뢰성 있는 계량지표를 도입하는 등 AML 평가항목의 정교화ㆍ객관화를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향후 AML 검사대상기관 선정시 자금세탁 리스크 등을 반영하고, 리스크가 높거나 관리상의 취약점을 중점검사사항으로 운영하는 등 리스크 중심의 AML 검사를 추진키로 했다.
<이상일 기자>2401@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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