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디오스 정수기냉장고’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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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디오스 정수기냉장고’ 출시

디지털데일리 발행일 2013-08-28 11:02:27

이수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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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데일리 이수환기자] LG전자(www.lge.co.kr 대표 구본준)는 28일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디오스 정수기냉장고(모델명 R-T863VJCBU, R-T863VJCWU)’ 출시 행사를 열었다.

이 제품은 LG전자가 올해 시장 선도 제품으로 차별화된 고객 가치를 제공하겠다는 계획을 바탕으로 기획됐다. 자체적으로 실시한 고객니즈 조사 결과에 따르면 아직 정수기를 사용하지 않는 고객 10명 중 6명은 정수기 구입 의사가 있으며 기능적으로는 얼음정수기에 대한 선호도가 제일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단순히 큰 용량보다는 사용편의성에 대한 개선 요구가 높았다. 높은 공간활용도, 편리한 수납 기능 및 쉽고 간편한 제빙 기능 등을 원했다. 이를 바탕으로 LG전자는 정수기와 양문형 냉장고를 결합한 신개념 냉장고를 선보였다.

가장 큰 특징은 ‘세이빙(Saving)’이다. 정수기가 냉장고 안으로 들어왔기 때문에 주방 공간을 획기적으로 넓게 활용할 수 있다. 특히 정수기 크기는 동일한 성능대의 기존 정수기 제품 크기의 반에 불과하다. 정수기와 냉장고를 따로 쓸 때보다 전기료는 19%(자사제품 기준), 제품 구입비용은 14%(일반 정수기 5년 렌탈 계약 비교 기준) 절감할 수 있다.

또한 4세대 리니어 컴프레서로 냉장고 내에서 물을 냉각하거나 얼음을 만들면서도 에너지 손실을 최소화했다. 단열 효율을 30% 개선한 고효율 단열재 기술로 내부 공간을 최대화해 정수기가 들어가면서도 용량 손실을 최소화했다.

‘매직스페이스’는 문 전체를 열지 않고 자주 먹는 음료수 및 반찬을 쉽게 꺼낼 수 있고 자주 먹는 반찬을 한꺼번에 이동할 수 있는 ‘반찬이동선반’ 등 수납공간도 마련됐다.

LG전자 정수기의 장점도 그대로 담고 있다. 3단계 안심필터를 채택해 깨끗한 정수가 가능하며 스테인리스 저수탱크까지 적용했다. 여기에 헬스케어 매니저가 두 달에 1번 방문해 정수기를 관리하는 서비스도 받을 수 있다. 저수조뿐 아니라 유로, 코크 등 사용자가 마실 물이 닿는 모든 부분을 화학 물질이 아닌 전기분해 살균수로 깔끔하게 살균하는 인사이드 케어도 제공한다.

얼음 정수기의 역할도 강화했다. 냉동실을 열지 않고 얼음을 바로 사용할 수 있으며 기다리는 시간 없이 최대 17잔까지 얼음을 받을 수 있어 편리하다. 소비자가 조각얼음, 각얼음을 원하는 형태로 받을 수도 있다.

디자인도 차별화했다. 전면에 거울 콘셉트를 적용해 날씬하면서도 깔끔한 느낌을 구현했다. 정수기 기능 및 상태를 액정표시장치(LCD) 터치스크린으로 마련했다. 855리터 용량에 제품가격은 출고가 기준 340~400만원. 케어서비스 관리 비용은 월1만8900원이다. LG전자는 신제품의 국내 출시를 기점으로 주요 전략 국가 출시도 계획하고 있다.

한편 LG전자는 ▲전 세계 냉장고 시장에 새로운 판도를 개척할 혁신적인 제품 출시 ▲세계 최고의 냉장고 생산성 ▲리니어 컴프레서 기반의 기술력 ▲지역 현지 적합형 생산, 연구개발(R&D) 체제 등을 기반으로 냉장고 사업의 1등 달성을 자신하고 있다.

LG전자 HA사업본부장 조성진 사장은 “신제품은 ‘냉장고는 단순히 음식을 보관하는 가전’이라는 기존 개념을 진화시킨 제품”이라며 “고객에게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하는 신개념의 제품을 지속 출시해 가전의 패러다임을 바꾸고 시장을 선도하는 플레이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수환 기자>shulee@d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