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분기, 매출액 6122억원·영업익 149억원
[디지털데일리 윤상호기자] SK브로드밴드가 2분기 주춤했다. 매출은 소폭 상승했지만 영업이익이 큰 폭으로 감소했다. 가입자 기반은 성장세를 유지했다.
SK브로드밴드(www.skbroadband.com 대표 안승윤)는 2013년 2분기 실적발표를 통해 인터넷TV(IPTV) 가입자 기반 확대와 기업사업의 지속적인 성장을 기록했다고 1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1.9% 증가한 6,122억원이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가입자 성장 확대와 풀 마케팅(Pull marketing)을 위한 고객 커뮤니케이션 강화 등에 따른 영업비용 증가로 전년동기대비 각각 7.3%와 1.8% 감소한 149억원과 32억원을 기록했다.
사업별로는 초고속인터넷의 경우 유무선 결합 활성화 등으로 초고속인터넷 개통 가입자 중 약 87%를 결합상품을 통해 유치하는 등 충성도 있는 가입자 기반을 지속 확대하고 있다. SK브로드밴드는 한국서비스품질지수(KS-SQI) 조사에서 2년 연속 1위를 달성했다.
IPTV 사업은 지난 6월 역대 최고치인 5만8000명의 순증 가입자를 확보했다. 월정액 상품 가입건수는 전년동기대비 80% 이상 증가했다. 가입자 기반과 유료 콘텐츠 매출 기반이 강화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모바일IPTV는 국내 모바일 TV 최초로 고화질(풀HD) 실시간 방송을 시작했다. 향후 서비스 경쟁력을 높여 시장 대응 역량을 강화하고 고객 만족도를 높여갈 계획이다.
기업사업에서는 커버리지 확대를 바탕으로 대형우량 고객은 물론, 중소기업(SMB) 고객 기반 확대를 통해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NHN 서울교육청 한진중공업 등을 수주했다. 전국대표번호 사업은 번호이동시장 점유율 1위를 유지하고 있다.
이기욱 SK브로드밴드 경영지원부문장(CFO)은 “고객가치 중심의 경영 강화는 물론, CDN(Contents Delivery Network)과 솔루션, 스마트셋톱박스 등 신규 서비스의 경쟁력을 높여 하반기 성장의 규모와 가입자 기반의 질을 더욱 향상시켜 나갈 것”이라며 “특히 빠르게 진화하고 있는 컨버전스 시장에서 성장을 지속하여 중장기 수익성을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SK브로드밴드는 하반기에도 SK텔레콤과 유무선 시너지를 강화하여 결합 가입자 기반을 확대하고 스마트 셋톱박스를 출시하는 등 미디어 컨버전스 시장 환경 변화에 적극 대응, 성장 기반을 본격적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윤상호 기자>crow@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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