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이수환기자] 삼성전자(www.samsung.com/sec 각자대표 권오현, 윤부근, 신종균)는 올해 상반기 국내 에어컨 소매시장에서 점유율 50%를 달성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자료는 시장조사업체 GfK코리아에서 제공받은 것으로 오프라인 매장에서의 금액 기준이다.
삼성전자 스마트에어컨은 전년비 매출액이 90% 성장했으며 스마트 인버터 방식을 채용한 절전형 제품이 전체 판매의 50%를 차지했다. 삼성전자는 올해 1월 초절전 스마트 인버터 방식과 하이패스 회오리바람을 채용한 삼성 스마트에어컨 Q9000을 출시한바 있다.
특히 Q9000은 2007년형 정속형 에어컨 제품과 비교했을 때 월 4만5000원 이상의 전기료를 아낄 수 있다. (76제곱미터 모델 기준, 1일 8시간 사용, 월 300kWh 사용 가정의 누진세 적용)
또한 삼성전자는 지난 4월 공장 제조방식을 업계 최초로 MPS시스템(모듈방식)으로 변경해 생산성이 증대되면서 에어컨 수요가 급격히 증가하는 성수기에도 배송 대기 기간을 1~2일로 단축시켰다.
삼성전자 광주사업장 에어컨 생산라인 직원들은 여름휴가를 다음 달 중순 이후로 미루며 원활한 에어컨 생산 및 공급을 위해 업무에 매진하고 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올해는 예상과 달리 예년보다 길고 무더운 날씨가 이어져 9월 초까지 에어컨 판매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며 “삼성 스마트에어컨이 국내 점유율 1위 브랜드로 계속 자리 잡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수환 기자>shulee@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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