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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8월 LTE-A 전국 84개시 확대

- 하반기까지 LTE-A 기지국 3만2000국소 구축

[디지털데일리 윤상호기자] 롱텀에볼루션(LTE)보다 2배 빠른 롱텀에볼루션 어드밴스드(LTE-A) 서비스가 속도를 내고 있다. SK텔레콤이 세계 최초 상용화 여세를 몰아 전국 84개시 서비스를 오는 8월 개시한다.

SK텔레콤(www.sktelecom.com 대표 하성민)은 오는 15일부터 6대 광역시 중심가에서 LTE-A를 제공한다고 14일 밝혔다.

LTE-A는 LTE 주파수 2개를 1개처럼 사용해 LTE 속도와 용량을 2배로 늘리는 서비스다. 지난 6월26일 SK텔레콤은 서울 경기 충청 지역에서 서비스를 시작했다. 오는 15일 2차로 부산 대구 광주 울산 전주 제주 등을 추가해 총 48개시에서 이용할 수 있다. 서울은 전역 다른 도시는 중심가에서 만날 수 있다.

SK텔레콤은 오는 7월31일 3차로 경남 경북의 18개시 중심가로 확대 예정이다. 8월에는 4차로 전국 84개시 서비스를 할 계획이다. 대학 서비스는 총 300곳으로 늘린다. SK텔레콤은 이를 위해 하반기까지 지금의 2만국소에서 3만2000여국소로 확충할 방침이다.

권혁상 SK텔레콤 네트워크부문장은 “SK텔레콤이 세계 최초로 상용화한 2배 빠른 LTE-A서비스 지역을 조속히 확대해 차별화된 서비스 품질을 제공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LTE-A 기지국 확산은 기존 LTE 사용자에게도 품질 향상 효과를 가져 올 전망이다. SK텔레콤은 LTE-A를 800MHz 전국망에 1.8GHz 보조망을 합쳐 서비스 하고 있다. 1.8GHz는 주파수부하분산기술(MC, 멀티캐리어)용으로도 쓰이고 있기 때문이다. L;TE-A로 체감속도 향상 효과는 없지만 MC를 쓰면 가입자를 분산해 체감 속도 저하는 막을 수 있다.

<윤상호 기자>crow@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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