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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MC 포럼 2013 개최… 신뢰기반 클라우드 및 빅데이터 전략 강조

- 클라우드, 빅데이터, 신뢰성 축으로 고객의 선택 강조

 

 


[디지털데일리 이상일기자] 한국EMC가 클라우드, 빅데이터, 신뢰성 이라는 3대 축을 기반으로 한 새로운 데이터센터 전략을 발표했다.

 

9일 한국EMC는 서울 삼성동 코엑스 컨벤션센터에서 ‘변신을 주도하라(Lead Your Transformation)’라는 주제로 ‘EMC 포럼 2013’을 개최했다.

 

2004년부터 매년 개최돼 올해 11회째를 맞는 이번 행사에선 ▲모바일 ▲소셜 ▲클라우드 ▲빅데이터라는 메가 트렌드에 대비하기 위한 차세대 데이터센터 전략과 신제품이 발표됐다.

 

이날 세션은 EMC 제품, 솔루션 및 마케팅 총괄 부사장인 제레미 버튼(Jeremy Burton)과 한국EMC 김경진 대표의 기조연설을 비롯해 5개 트랙, 20개 기술세션이 진행됐다.

 

이날 기조연설에서 EMC는 최근의 IT화두 중 클라우드와 빅데이터에 초점을 맞추고 있음을 분명히 했다

 

제레미 버튼 부사장은 “EMC는 클라우드, 빅데이터, 신뢰 3가지 분야에 초점을 두고 있다”며 “지난 1∼2년간 IT업계에서 나타난 트렌드는 클라우드, 빅데이터, 모바일, 소셜 등이지만 이런 트렌드들의 잠재력을 발휘하기 위해선 신뢰성이 확보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따라서 EMC는 스토리지 업체로서 직접적인 연관이 있는 클라우드와 빅데이터 사업을 중심으로 신뢰성을 확보하기 위한 보안성 강화를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특히 이 자리에서 제레미 버튼 부사장은 “EMC는 고객의 선택을 강조한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EMC는 EMC 스토리지 뿐만 아니라 비 EMC 스토리지까지 지원하는 소프트웨어 정의 스토리지 플랫폼 ‘바이퍼(Vipr)’를 선보였으며 빅데이터 분석을 지원하기 위한 ‘피보탈(Pivotal) 이니셔티브’의 경우 EMC는 물론 아마존, 구글 등 다양한 퍼블릭 클라우드 서비스를 지원한다.

 

스토리지 시장에서 선도적 지위를 차지하고 있지만 최근 스토리지 가상화 등 EMC의 지위를 위협하는 다양한 기술이 나오고 있다. 이에 따라 EMC는 ‘고객의 선택’을 강조하면서 표면적으로 오픈 플랫폼을 지향하고 있다. 

 

한편 한국EMC 김경진 대표는 이어진 연설을 통해 국내에서의 EMC 전략과 사례를 중심으로 설명을 진행했다.

 

그는 “EMC의 그린플럼, 피보탈 기반의 빅데이터 분석 솔루션을 통해 이미 한국시장에 많은 고객들에게 가치를 제공하고 있다”며 “주가분석 및 예측시스템, 반도체 공정에서 나오는 데이터 분석, 선박 및 CPU 등 하이테크 디자인 설계에도 이미 사용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상일 기자>2401@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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