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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투표 ‘첫 발’…선관위-KT, ‘맞손’

- 온라인투표서비스, 7월 시범 서비스·8월 본격화

[디지털데일리 윤상호기자] 온라인 투표 시대가 한 발 다가왔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와 KT가 손을 잡았다.

KT(www.kt.com 대표 이석채)는 중앙선관위와 ‘온라인투표서비스 제공에 대한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온라인투표서비스는 선거인이 투표소에 가지 않고 PC 스마트폰 태블릿 등 디지털 기기로 언제 어디에서나 선거에 참여할 수 있는 서비스다. 중앙선관위는 정책 및 활성화 추진 KT는 서비스 인프라 구축 및 유지보수를 맡는다.

KT는 상반기 통합선거인명부를 이용한 부재자 투표 시범사업을 통해 온라인 투표를 위한 첫 걸음을 시작했다. 급격한 사용자 증가에 유연히 대처하기 위해 클라우드 기술을 도입했다. 선거라는 특성상 위·변조 방지와 보안에 역점을 뒀다.

KT 글로벌&엔터프라이즈(G&E)부문 김홍진 사장은 “KT는 안정된 통신 인프라와 수준 높은 정보기술(IT)기술력을 통해 온라인투표서비스 사업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시간과 장소에 제약 없이 대국민 참여 기회를 폭넓게 제공해 민주주의 발전에 이바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중앙선관위는 일단 KT 온라인투표 플랫폼으로 위탁 선거를 온라인투표로 제공할 예정이다. 온라인투표는 오는 7월 시범서비스를 거쳐 8월부터 본격 서비스 예정이다.

<윤상호 기자>crow@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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