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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지역 특화형 에어컨으로 중동 시장 공략

[디지털데일리 이수환기자] LG전자(www.lge.co.kr 대표 구본준)는 3일 섭씨 60도 이상의 고온에도 안정적으로 냉방 성능을 제공하는 지역 특화 에어컨 ‘타이탄 빅Ⅱ’를 중동 지역에 출시한다고 밝혔다.

아 제품은 60도 이상의 혹서에도 견딜 수 있는 ‘열대 컴프레서(Tropical Compressor)’를 장착했다. 컴프레서(압축기) 과잉 압력을 낮춰줄 수 있어 뜨거운 외부 열기에도 멈추지 않고 작동이 가능하다.

또한 고온이나 해풍 등 외부 환경에 의한 부식 및 손상을 막을 수 있는 열교환기 ‘골드핀’도 적용했다. 에어컨의 핵심 부품인 열교환기에 친수 코팅을 입혀 부식을 방지하고 물방울이 잘 흘러내릴 수 있도록 해 열교환 성능이 반영구적이다.

‘세계 최장 20미터 바람’도 특별하다. 동급 대비 2배 이상의 성능을 자랑하는 모터와 특대형 냉방팬 ‘스큐팬’이 냉방기류제어 기술과 결합돼 시원한 바람을 먼 거리까지 보내준다.

이와 함께 담배 연기 제거 기능도 탑재했다. 현지 소비자가 실내 흡연율이 높다는 점에 착안, 공기 청정 기능으로 실내에 존재하는 담배 연기 및 미세 먼지를 제거해 준다. 3M 마이크로 필터와 플라즈마 기술을 결합한 집진 기술을 더했다.

LG전자 AE사업본부 가정용에어컨사업부장 조주완 상무는 “신제품은 냉방 성능은 물론 공기청정을 겸비한 지역 특화 제품”이라며 “우수한 제품력과 차별화된 마케팅을 결합해 올해도 중동 에어컨 시장을 선도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수환 기자>shulee@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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