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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S4, LTE-A 못 쓴다…삼성전자, “LTE-A용 별도 준비”

- 이돈주 사장, “갤럭시S4, LTE-A 지원 안해…LTE-A 모델 출시 예정”

[디지털데일리 윤상호기자] 삼성전자 ‘갤럭시S4’가 하반기 통신사가 준비 중인 차세대 롱텀에볼루션(LTE) 서비스 LTE-어드밴스드(LTE-A)는 지원치 않는 것으로 파악됐다. LTE-A는 LTE에 비해 속도가 2배 빠르다. 삼성전자는 LTE-A 상용화 시점에 맞춰 LTE-A용 갤럭시S4를 출시할 계획이다.

25일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전략마케팅실 이돈주 사장은 서울 서초사옥 다목적홀에서 열린 ‘삼성 갤럭시 S4 월드투어 2013 서울’에서 “갤럭시S4는 LTE-A를 지원하지 않는다”라고 밝혔다.

LTE-A는 서로 다른 주파수를 묶어 1개처럼 사용하는 주파수결합기술(CA: Carrier Aggregation)이 특징. 주파수를 묶은 만큼 속도가 배로 증가한다. 현재 국내 서비스 중인 통신 3사 LTE 속도는 75Mbps. 이를 2개 주파수를 묶으면 최대 150Mbps 속도가 가능하다. SK텔레콤은 오는 9월 상용 서비스 계획을 공개했다. LG유플러스도 하반기 예정이다. 하지만 LTE-A를 쓰려면 스마트폰도 LTE-A를 지원해야 한다. CA를 스마트폰에 내장한 베이스밴드칩(통신칩)이 처리를 해줘야 150Mbps 속도를 낸다.

이 사장은 “LTE-A 관련 테스트는 진행 중이다”라며 “(LTE-A가 상용화 되는 시점에) LTE-A 전용 모델을 출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갤럭시S4를 포함 현재 출시된 LTE폰 중 LTE-A를 수용할 수 있는 통신칩을 갖춘 제품은 없다. 관련 통신칩은 상반기 말에나 양산이 시작될 것으로 전해졌다. 관련 제품은 통신칩 양산 이후에나 등장할 수 있어 하반기가 돼야 가능할 전망이다.

<윤상호 기자>crow@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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