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채수웅기자] 미래창조과학부가 드디어 번호판을 붙이고 본격적인 운행에 들어갔다.
미래창조과학부는 19일 오전 과천 정부종합청사 2동에서 미래부 현판식을 가졌다.
이날 현판식에는 이례적으로 박근혜 대통령이 참석해 미래부 행보에 힘을 실어줬다.
미래부는 ICT 전담부처 신설 논의 끝에 과학과 ICT의 결합으로 탄생한 부처다. 김종훈 장관 내정자가 사퇴하고 이어 최문기 장관의 인사청문보고서 채택이 늦어지면서 새정부 출범 50여일이 지나서야 진용을 갖췄다.
이 같은 상황을 인식한 탓인지 박근혜 대통령은 이날 현판 제막식에서 “축하합니다. 난산이었어요”라고 말하며 웃었다.
이어 박 대통령은 “(미래부가) 핵심적인 역할을 해야 한다”며 “우리나라 미래가 달려있다”고 당부했다.
박 대통령은 지난 18일 미래부, 방통위, 원자력안전위 업무보고를 받는 자리에서도 “만시지탄의 탄(歎)을 탄환 탄(彈) 자로 바꿔 총알 같은 속도로 열심히 업무에 임하자”고 말하기도 했다.
늦장 출범한 미래부가 허비한 시간을 보충하기 위해서는 그만큼 분발하라는 의미로 해석된다.
한편, 박근혜 대통령은 19일 열린 ‘과학기술인·정보통신인 한마음 대회’에서 과학과 ICT가 침체된 경제를 이끌어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대통령은 “창조경제를 구현하는 큰 축이 과학기술과 정보통신 기술”이라며 “추격형 경제 패러다임에서 이제는 선도형 경제로 변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미래부 현판 제막식에는 박 대통령을 비롯해 최문기 미래부 장관, 이상목, 윤종록 차관, 한선교 국회 미방위 위원장, 이경재 방통위 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채수웅 기자>woong@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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