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이상일기자] 금융당국이 전 금융권을 대상으로 전산마비 상황파악에 나섰다.
금융감독원은 3시경 설명회를 통해 “현재 전 금융권을 대상으로 전산시스템 점검에 나섰다”며 “신한은행과 농협 외에 다른 금융권까지 사고 발생 상황을 점검하고 있는 상태”라고 밝혔다.
금감원에 따르면 현재 일부 금융사의 전산마비 사고 접수가 잇따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신한은행의 경우 모든 전산시스템이 마비된 상황이며 농협의 경우 본부 전산망은 가동되고 있지만 영업지점의 PC 및 ATM 등 전산장비가 마비된 상황이다.
또 농협생명보험의 직원용 컴퓨터의 일부 파일이 삭제된 현상이 발견됐다. 제주은행의 경우 제주도와 서울 지점의 일부 단말기에 장애가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
한편 금감원은 현재 금융사들에 대한 피해사항을 파악해 후속 조치에 나설 계획이다.
<이상일 기자>2401@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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