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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멘토, 냉각 설계 시뮬레이션 솔루션 ‘플로썸XT’ 출시

[디지털데일리 한주엽기자] 전자제품 설계시 활용할 수 있는 냉각 시뮬레이션 솔루션이 나왔다.

한국멘토그래픽스(www.mentorkr.com 지사장 양영인)는 18일 반도체설계자동화(EDA) 및 기계설계자동화(MDA)를 통합한 전자 냉각 시뮬레이션 솔루션 ‘플로썸XT’를 발표했다.

플로썸 XT는 전자제품 설계시 컨셉을 잡는 단계부터 공정 전반에 걸쳐 열류 분석이 가능한 솔루션이다.

예컨대 스마트폰을 설계하기 위해 PCB기판과 그 위에 탑재되는 집적회로(IC)의 종류와 사양(소비전력), 케이스 모양 등을 정의하면 플로썸XT는 어디서 열이 많이 발생하고 통풍은 어떤 식으로 이뤄지는 지를 보여준다.

디자이너 혹은 제품 엔지니어는 이 과정을 거쳐 발열에 효과적인 제품 설계를 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제품 설계 시간 및 프로토타입 제품 제작 횟수를 줄여 안정성 높은 제품을 적기에 시장에 공급할 수 있다고 멘토 측은 강조했다.

멘토가 이 같은 솔루션을 내놓은 이유는 제품 크기는 작아진 반면 부품 집적도는 높아져 ‘열 처리’에 관한 요구가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멘토 측에 따르면 90년대 대비 회로 기판의 총 면적은 50% 줄어든 반면 집적되는 소자 수는 350%나 증가했다.

이안 클라크 멘토 기계해석부문 제품 매니저는 “엔지니어가 플로썸XT를 완벽하게 활용할 수 있다는 전제 하에 제품 설계시 냉각 시뮬레이션 결과값의 오차 범위는 5~10% 수준으로 매우 높다”라고 말했다.

플로썸XT는 EDA와 MDA 영역을 효율적으로 상호 연결해 설계 엔지니어는 물론 열 전문가가 함께 사용할 수 있다는 것도 장점이라고 멘토 측은 설명했다.

멘토는 자동차, 항공우주 산업, 통신, 컴퓨팅, 산업 자동화 및 가전 등의 산업 분야의 주여 기업을 대상으로 플로썸XT를 판매한다는 계획을 세워뒀다.

<한주엽 기자>powerusr@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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