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은행권청년창업재단, SXSW 주요 행사인 트레이드쇼에 한국 공동관 설치
[디지털데일리 이대호기자] 은행권청년창업재단(www.2030dreambank.or.kr 이사장 박병원, 재단)은 국내 유망 스타트업(초기 벤처기업) 7개사를 이끌고 8일부터 14일(현지시각)까지 미국 텍사스 오스틴에서 열리는 글로벌 창조산업 축제 ‘SXSW 2013’(South by Southwest 2013)에 참가한다고 8일 밝혔다.
재단은 SXSW2013의 주요 행사인 ‘트레이드 쇼’에 한국 최초로 국가 공동관을 설치한다. 참여국 중 최대 규모라는 게 재단 측 설명이다. 각국 참가자를 초청하는 글로벌 네트워크 파티 ‘긱스 프롬 강남’(Geeks from Gangnam)도 연다. 각 행사는 문화체육관광부가 공동 후원한다.
SXSW는 음악·영화·게임 등 각종 문화 콘텐츠와 첨단 정보통신기술(ICT) 산업을 아우르는 세계 최대 복합 창조산업 축제다. 세계 각지에서 매년 30만여명이 참가한다. 트위터, 포스퀘어, 핀터레스트 같은 글로벌 서비스들이 이 축제를 통해 스타로 발돋움했다고 재단은 전했다. SXSW의 연간 경제 파급 효과는 1억9000만달러(약 2100억원, 2012년 기준)에 이른다.
재단은 지난해 11월, 총 101개 한국관 참여 응모업체 중 서류심사와 영어 프레젠테이션, 면접심사를 통해 7개 업체를 선정했다.
재단의 이나리 기업가정신센터장은 “창조경제의 핵심 동력은 창의적 아이디어와 국제 감각, 신기술로 무장한 청년들의 창업”이라며 “이번 프로젝트가 그 활성화에 기여하고 참가기업들의 성공적 해외진출로 이어지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은행권청년창업재단은 시중은행 등 은행연합회 20개 사원기관이 창업 생태계 활성화와 이를 통한 청년 일자리 창출을 지원하고자 지난해 5월 설립한 비영리재단이다.
재단은 오는 27일 서울 역삼동 기업가정신센터(가칭) 개관식에서 SXSW 참가 보고회를 진행한다. 재단 산하 기업가정신센터는 국내 최초의 창업 생태계 허브를 표방한다.
<이대호 기자>ldhdd@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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