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GTI 서밋 기조연설…TD-LTE 및 LTE 로밍, 선점 노려
[디지털데일리 윤상호기자] 삼성전자가 올해 중반 주파수분할 롱텀에볼루션(FD-LTE)과 시분할 LTE(TD-LTE)를 동시 수용하는 듀얼모드 LTE 스마트폰을 출시한다.
26일(현지시각) 삼성전자 정보기술 및 모바일(IM)부문장 신종균 사장은 스페인 바르셀로나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2013’ 부대행사로 열린 GTI 서밋 기조연설자로 나서 “올 중반 FD-LTE와 TD-LTE 듀얼모드 스마트폰을 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LTE 국제 기술 표준은 FD-LTE와 TD-LTE 2가지다. FD-LTE는 업로드와 다운로드를 각각의 주파수 대역을 분리해 전송한다. TD-LTE는 한 주파수 대역에서 업로드와 다운로드를 처리하는 대신 시간차를 두는 방식이다. FD-LTE의 강점은 기존 3세대(3G) 광대역코드분할다중접속(WCDMA) 계열 통신장비와 운영시스템과 호환이 용이하다는 점이다. 국내를 포함 미국 일본 등이 취한 방식이다.
TD-LTE의 강점은 주파수를 효율적으로 쓸 수 있는 점이다. 무선 주파수는 한계가 있다. 와이맥스(와이브로)와 기술적 유사성이 있다. 중국이 가장 적극적이어서 중국 기술이라는 오해도 있다. TD-LTE는 차이나모바일 등 13개 사업자가 서비스 진행 중이거나 준비 중이다. 차이나모바일은 100개시에 20만개 기지국을 통해 LTE를 제공할 예정이다. 작년 15개시에 시범망을 구축했다. 이번 행사도 중국 모바일 연구소(CMRI)가 주관했다.
신 사장은 “LTE 전 세계 시장 40% 삼성전자가 차지하고 있다”라며 “다양한 기기가 있지만 TD-LTE도 통신사의 LTE 전환에 있어 새로운 스펙트럼을 제공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삼성전자의 듀얼모드 LTE 출시 선언에 따라 단말기 제조사 시장 진입 변수 중 LTE 주파수 파편화는 물론 이종 네트워크 수용 등 LTE 기술 중요성은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 듀얼모드 로밍 등 LTE 로밍을 해결하기 위한 노력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바르셀로나(스페인)=윤상호 기자>crow@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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