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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WC2013] KT, 협력업체와 해외시장 동반진출

[디지털데일리 윤상호기자] KT(www.kt.com 회장 이석채)가 중소협력사들과 함께 세계 최대 모바일 전시회인 '모바일월드콩그레스 2013(MWC 2013)'에 참여, 해외시장 공동개척에 나섰다.

KT의 협력사들은 KT 전시장 안에 부스인부스(booth in booth)방식으로 자사 전시공간을 마련해 공동 참여했다.
 
KT는 전시 공간 총 250㎡ 중 100㎡를 협력사들 공간으로 배정했다. 부스 임대료와 장치비, 리플렛 비용은 모두 KT가 지원하며, 전체 부스의 통일성 및 세련미 연출을 위해 부스 디자인 및 제작도 KT가 맡았다. 기타 개별 홍보비와 체류비만이 협력사 자체 부담이다.
 
KT는 MWC에 동반 진출할 중소협력사를 선발하기 위해 지난해 12월 협력사 포털(http://partner.kt.com)을 통해 참여지원 업체를 모집했다. 20여 신청 업체 중 기술의 참신성, 해외 경쟁력, 해외전시 경험 등을 종합 평가해 에프알텍, 에어플러그 등 10개사를 최종 선정했다.
 
KT 협력업체인 에프알텍 남재국 대표이사는 “지금껏 많은 전시행사를 참여해봤지만, 이렇게 큰 해외 행사의 메인 전시장에서 자사 서비스를 전시해 본 것은 처음”이라며, “MWC를 통해 4G 중계 솔루션을 세계 시장에 소개하고 해외 판로를 개척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KT 동반성장센터 허석준 센터장은 “중소기업들은 해외전시장의 좋은 위치에 전시 부스를 얻기 힘들고, 단독으로는 해외 바이어의 관심을 끌지 못해 실질적인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며 “KT는 자사 전시장내 협력사들의 전시 부스를 설치해 KT 전시장을 방문하는 해외바이어들에게 자연스럽게 노출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바르셀로나(스페인)=윤상호 기자>crow@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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