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채수웅기자] 4세대 이동통신 롱텀에볼루션(LTE) 서비스의 음성통화 품질이 매우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도쿄, 홍콩, 뉴욕 등 주요 도시와 비교해도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품질미흡지역도 사라졌다.
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이계철)는 21일 '2012년도 통신서비스 품질 평가결과'를 발표했다. 품질평가 조사는 1999년부터 시작됐는데 이번 조사에서는 LTE 서비스가 처음으로 평가에 포함됐다.
먼저 LTE 음성통화의 경우 유동인구가 많은 구간을 중심으로 총 269개 지역에서 통화성공률 측정이 이뤄졌다.
전국적인 측정결과 LTE 음성통화 품질은 매우 우수한 S등급으로 나타났다. 이통3사 모두 S등급을 받았다. 이는 지난해 11월에 같은 방식으로 평가가 이뤄진 뉴욕, 홍콩, 샌프란시스코, 도쿄 등 세계 6개 도시(평균 B등급)와 비교해도 매우 높은 수준으로 세계 최고 수준의 품질이 유지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측정지역 중 품질미흡지역은 없었다.
LTE 무선인터넷 서비스는 200개 지역서 품질측정이 이뤄졌다. 그 결과 LTE 데이터 서비스의 자사망 구간 다운로드 및 업로드 품질은 S등급이었다. 이통3사 모두 S등급으로 평가됐다.
세계 6대도시의 평균 B등급과 비교해도 매우 높은 수준으로 나타났다. 다만 KT와 LG유플러스는 평가지역 2곳 중 품질이 미흡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해당 사업자들은 1분기 중 품질개선을 추진하기로 했다.
LTE 서비스 환경에서의 국내 전구간 평균 웹서핑 시간은 1.1초이며, 사업자별로는 KT 1.1초, LGU+ 1.3초, SKT 1.1초로 모두 우수한 수준으로 나타났다.
방통위는 "LTE는 서비스가 이뤄진지 1년 6개월밖에 안되고 가입자가 폭발적으로 증가함에도 불구하고 평가결과가 서비스를 보다 일찍 시작한 해외보다도 훨씬 좋은 등급으로 나타났다"며 "이통3사가 적극적으로 망투자에 나서고 품질개선을 위해 노력한 결과라고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채수웅 기자>woong@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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