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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플래닛, ‘NFC 공모전 아이디어’ 서비스 개발

- 금융보안카드·시각장애인용 가이드 등 실생활 서비스 개발 예정

[디지털데일리 이대호기자] SK플래닛(www.skplanet.com 사장 서진우)이 실생활에서 사용할 수 있는 다양한 근거리무선통신(NFC) 아이디어를 서비스로 개발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날 SK플래닛은 일반인 및 대학생 대상의 ‘제1회 SK플래닛 NFC 아이디어 공모전’을 진행하고 시상식을 개최한다. 금상과 은상 수상작에는 각각 500만원과 2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이번 공모전에서는 NFC 기능을 이용한 서비스나 업무향상 아이디어 등 총 200여 팀의 아이디어가 접수됐으며 금상 1팀, 은상 1팀, 장려상 9팀 등 총 11개 팀이 선정됐다. 금상과 은상 수상작 2개의 아이디어가 SK플래닛과 NFC비즈파트너 그룹의 6개 제휴사들과 협의를 거쳐 연중 사업화 검토에 들어갈 예정이다.
 
금상 수상작에는 스마트폰 뱅킹의 보안성을 강화한 ‘NFC를 활용한 빌링 액션 프로세스 개선’을 제안한 ‘다그미’팀이 선정됐다. 기존 플라스틱 보안카드의 휴대성을 유지한 채 OTP(One Time Password, 일회성 비밀번호)방식과 NFC의 간편성을 결합한 NFC금융보안카드다.
 
은상 수상작에는 시각장애인의 건물 내 이동을 알려주는 NFC 오디오 가이드를 제안한 ‘귀로보다’팀이 선정됐다. 지하상가, 쇼핑몰, 관공서 등에서 스마트폰 태깅을 통한 자동 설정변경과 시각장애인에게 정확한 길안내를 할 수 있도록 음성지원방식의 가이드 서비스를 제안했다.
 
SK플래닛 가종현 CPM(Core Platform Management)부문장은 “공모전 수상작의 사업화 진행이 결정되면 SK플래닛이 축적한 서비스 노하우와 기술력을 바탕으로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SK플래닛은 일본 이동통신사 KDDI, 소프트뱅크와 함께 일본 내 멤버십, 쿠폰, 결제 등 NFC 서비스 제공을 준비 중이다. 이를 위해 오는 4월부터 동경 신오쿠보 지역에 NFC 존(Zone)을 구축해 NFC쿠폰 서비스를 시범 운영하게 된다. 또한 이달 말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진행되는 MWC2013에 SK텔레콤, SK하이닉스와 함께 참가해 NFC를 활용한 스마트라이프를 주제로 다양한 서비스 들을 전시할 계획이다.

<이대호 기자>ldhdd@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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