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남은행 스마트폰 뱅킹 독자 시스템 구축 나서
[디지털데일리 이상일기자] 경남은행이 지방은행들이 중심이 돼 사용하고 있는 금융결제원의 금융권 공동 스마트폰 뱅킹 서비스에서 탈퇴해 독자 시스템 개발에 나선다.
그동안 공동 스마트폰 뱅킹 서비스를 통해 비용절감 효과를 보았던 지방은행들이 이제는 독자적인 서비스 필요성에 따라 독자 시스템 전환을 서두르고 있는 것이다.
1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우리금융그룹의 IT계열사인 우리에프아이에스가 경남은행의 독자 스마트폰 뱅킹 시스템 구축을 위한 사업자 선정에 나섰다.
경남은행은 그동안 스마트폰 뱅킹 서비스를 위해 금융결제원의 금융권 공동 스마트폰 뱅킹 서비스를 사용해 왔다.
그러나 최근 스마트폰 보급이 확대되면서 새로운 채널로 부각된 모바일 부분에 대한 고객의 다양한 요구 부응 및 고객 만족도 향상을 위한 전문화된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독자 시스템 구축을 전환하기로 계획을 잡았다.
앞서 2010년 금융결제원은 우리와 외환, 대구, 부산, 전북, 경남, 광주, 기업, 농협 등 10개사를 중심으로 공동 스마트폰 뱅킹 서비스를 시작했지만 우리, 외한, 기업, 농협은행 등 대형 은행들은 이미 독자 시스템 개발을 끝내고 자체 서비스로 전환한 바 있다.
이에 따라 공동 스마트폰 뱅킹 서비스 사용자는 지방은행 중심으로 이뤄졌다. 하지만 올해 부산은행 등 지방은행을 중심으로 독자 시스템 전환 움직임이 감지되고 있는 가운데 경남은행이 사업에 나서면서 지방은행의 공동 서비스 이탈이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반면 기본 블랙베리OS와 삼성전자의 바다OS 기반 공동 스마트폰 뱅킹 서비스의 경우 시중은행을 비롯한 대부분의 은행이 금융결제원의 서비스를 사용하고 있으며 탈퇴 가능성은 높지 않은 것으로 관측된다.
은행권의 한 관계자는 “블랙베리OS와 바다OS는 사용 고객수가 적은 만큼 금융결제원의 공동 서비스를 통해 대응해도 크게 문제가 되지 않는다”며 “다만 모바일 시장의 변화가 빠른 만큼 시장 상황에 맞게 유연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상일 기자>2401@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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