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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지개 켜는 온라인게임, 출시·테스트 연이어

[디지털데일리 이대호기자] 그동안 주춤했던 온라인게임 시장이 겨울 끝자락을 맞아 기지개를 켜고 있다. 앞서 론칭한 온라인게임 ‘아키에이지’와 ‘마계촌온라인’ 등이 호응을 얻고 있어 뒤이은 신작들도 흥행 바람을 이어갈지 주목된다.

우선 오는 21일 4종의 게임이 한 번에 모습을 드러낸다. CJ E&M 넷마블의 ‘하운즈’와 그라비티의 ‘스틸파이터’가 출시를 앞뒀으며 넥슨의 ‘워페이스’, 네오위즈게임즈의 ‘킹덤언더파이어온라인:에이지오브스톰’는 테스트가 예정돼 있다.

넷마블의 ‘하운즈’는 캐릭터 육성이 가능한 역할수행게임(RPG)과 총싸움(FPS)이 결합된 독특한 게임이다. 이에 RPS(Role Playing Shooting)라는 새로운 장르로 봐달라는 게 회사 측 주장. 탄탄한 스토리를 갖춰 기승전결이 뚜렷한 비디오(콘솔)게임의 재미와 근접 액션이 강조돼 강력한 액션도 맛볼 수 있다는 것이 넷마블의 설명이다.

그라비티의 ‘스틸파이터’는 액션 RPG에 최근 인기를 끄는 적진점령(AOS) 장르의 전략성을 결합시켜 차별화를 추구한 것이 특징이다. 위에서 비스듬히 내려다보는 쿼터뷰 시점에 몰이사냥의 통쾌한 타격감, 쉬운 조작성을 갖췄다고 회사 측은 강조하고 있다.

 

보스 몬스터의 스킬을 훔쳐 싸우는 ‘오리진 스틸’, 전투를 진행할수록 캐릭터가 강해지는 ‘오리진 피스’나 자신의 캐릭터로 즐기는 AOS 대전 등이 주된 즐길 거리다.

넥슨의 ‘워페이스’는 오랜만에 출시되는 정통 총싸움(FPS)게임이다. 21일 출시 전 최종 점검에 들어간다. 이 게임은 크라이엔진3를 활용한 고품질의 그래픽 구현과 함께 전장의 사실감을 재현하기 위해 병과 간 협력을 강조한 것이 특징이다. 앞선 2차 테스트에서 170분의 하루 평균이용시간을 기록해 게임 자체의 재미는 검증됐다고 회사 측은 자신하고 있다.

‘킹덤언더파이어온라인:에이지오브스톰’은 드래곤플라이가 개발하고 네오위즈게임즈가 서비스하는 게임이다. 적진점령(AOS) 장르로 이용자는 다양한 영웅들을 3인칭 백뷰(Back-View)시점에서 직접 컨트롤 할 수 있다. 몰입감 높은 전투의 재미와 화려한 액션의 손맛을 제공한다고 네오위즈게임즈 측은 강조했다.

오는 26일엔 한게임이 액션게임 ‘크리티카’의 출시를 예고했다. 이 게임은 극한의 액션성을 추구해 쉬운 조작으로 구사할 수 있는 연계기, 특정 조건을 갖췄을 때 구현되는 특수기, 이후 별도 키 입력을 통한 특수 연계기 등 다양한 타격감을 강조한 것이 특징이다.

뒤이어 28일엔 넷마블의 액션게임 ‘건즈2’와 웹젠의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아크로드2’이 테스트를 통해 콘텐츠 검증에 나선다. 건즈2는 전작에서 선보인 벽타기 액션이라는 개성을 이어가면서 한층 강화된 그래픽과 연출로 내세우고 있다. 아크로드2는 진영 간 전장전투이 강조돼 있다. 테스트에서 4종의 대규모 전장과 각종 소규모 전장을 공개한다.

<이대호 기자>ldhdd@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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