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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 자우버 F1팀, 넷앱 플렉스포드 도입

[디지털데일리 백지영기자] 넷앱(www.netapp.com)은 자우버 F1 팀(The Sauber F1)이 올 해 성적 향상을 위해 자사의 플렉스포드 및 메트로 클러스터 솔루션을 도입한다고 22일 밝혔다.

자우버 F1팀은 지난 1970년 피터 자우버가 스위스에서 창설한 팀으로, 지난해 니코 휼켄베르그와 신인 에스티반 구티아레스를 드라이버로 새롭게 영입 올 시즌을 준비하고 있다.

2012년부터 자우버 F1팀의 데이터 관리에 대한 기술 지원을 맡고 있는 넷앱은 올해 시스코와 공동 개발한 데이터센터 통합 솔루션 플렉스포드 및 어레이 기반 클러스터링을 실시간 미러링과 결합해 데이터 손실을 최소화할 수 있는
메트로 클러스터 솔루션을 공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자우버 F1팀의 경주용 차량에는 100여 개의 센서가 부착되어 있다. 이 센서는 차량이 한 번 트랙을 돌 때마다 실시간으로 타이어, 엔진, 차량온도 및 연료상태 등의 핵심 정보를 플렉스포드로 전송하게 된다.

이를 통해 엔지니어는 극한의 기상 상황에서도 차량의 상태를 정확히 확인하고, 적절한 조치를 취할 수 있다. 실제로 자우버 F1팀은 플렉스포드를 통해 트랙에서의 차량정비 동선 및 전력소비를 최대 50%까지 줄였다는 설명이다.

자우버 F1팀은 윈드터널 주행 테스트시 생성되는 5.2기가바이트(GB)의 데이터(1일 평균)와 전산유체역학 시뮬레이션을 통해 생성되는 약 10테라바이트(TB)의 방대한 연간 데이터를 메트로 클러스터를 통해 처리한다.

매그너스 프레이 자우버 모터스포츠 IT 총괄은 “넷앱이 제공하는 데이터 관리 기술은 자우버 F1팀의 성적 향상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백지영 기자>jyp@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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