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한주엽기자] 오는 2016년이면 차세대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TV가 시장의 주류 제품으로 떠오를 전망이다.
14일 시장조사업체 디스플레이서치는 오는 2014년 OLED TV 시장이 본격적으로 형성돼 2016년이면 울트라HD(UHD) TV의 출하량을 넘어설 것이라고 예상했다.
풀HD보다 4배 높은 해상도의 UHD TV는 올해 본격적으로 출하가 시작될 전망이다. LG전자는 이미 지난해부터 84인치형 UHD TV를 세계 각국에 판매하고 있다. 삼성전자도 최근 85인치 UHD TV의 예약판매에 돌입한 상태다. 중국과 일본 TV 업체들도 CES를 통해 선보인 50~60인치대 UHD TV를 올해 본격 출시할 것으로 보인다.
디스플레이서치는 2015년까지 UHD 액정표시장치(LCD) TV가 OLED TV의 시장 규모를 웃돌 것으로 예상했다. 그러나 2016년에는 OLED TV가 UHD LCD TV를 뛰어넘는 시장 규모를 형성, 명실상부 차세대 TV 지위를 굳힐 것으로 전망했다.
OLED TV는 한국과 일본 업체들이 경쟁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와 LG전자는 올해 CES에서 55인치 평판 OLED TV에 이어 화면이 오목하게 휘어진 커브드 OLED TV를 선보였다. 두 업체는 올 상반기 중 이 제품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일본 소니와 파나소닉도 56인치 화면 크기에 4K 해상도(3840×2160)를 지원하는 OLED TV를 처음으로 공개했다. 두 업체는 이 제품의 정확한 양산 시기를 공개하진 않았으나 업계에선 2014~2015년 사이 이들 업체가 상용화를 목표에 두고 양산 수율 끌어올리기에 심혈을 기울일 것이라고 관측했다.
업계 관계자는 “차세대 TV인 OLED TV는 한국과 일본 업체들이 주도하고 있는데, 기술력이 떨어지는 중국 세트 업체들의 시장 참여는 상당히 뒤로 밀려질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LCD TV의 출하 대수는 2억500만대로 전년 대비 소폭 축소된 것으로 나타났다. PDP TV는 전년 대비 24% 감소한 1300만대의 출하량을 기록, 비중이 지속 축소되고 있다. OLED TV가 시장의 주류가 되는 2016년에는 매우 소량의 PDP TV가 시장에 유통될 것이라고 디스플레이서치는 설명했다.
<한주엽 기자>powerusr@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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