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S2013] 안승권 LG전자 사장 “고객 삶을 스마트하게 만드는 LG 기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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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S2013] 안승권 LG전자 사장 “고객 삶을 스마트하게 만드는 LG 기술”

디지털데일리 발행일 2013-01-08 07:59:21

한주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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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데일리 한주엽기자] 안승권 LG전자 최고기술책임자(CTO) 사장은 “이제는 단순한 기술 및 성능 경쟁이 아닌 고객의 삶을 실제로 스마트하게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며 “LG전자는 다양한 제품과 기술을 통해 ‘자유롭고, 사소한 것까지 배려하고, 감탄을 자아낼 수 있는(Free, Stress-Free, Breathtaking)’ 진정한 스마트 라이프를 구현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 사장은 7일(현지시각) 미국 라스베이거스 만달레이베이 호텔에서 열린 LG전자 프레스컨퍼런스에서 이 같이 강조했다. 이날 안 사장은 올해 LG전자의 전략 제품과 스마트 기술을 소개했다. 이날 행사에는 1천여 명의 글로벌 언론기자들이 참석하는 등 성황을 이뤘다.

안 사장은 이 자리에서 통합 홈 시스템 부문에서 ‘2013 CES 혁신상’을 수상한 스마트 홈 서비스를 처음 공개했다. 이 서비스는 NFC 태그 한번으로 스마트TV·스마트폰·PC·스마트 냉장고의 콘텐츠를 공유하고 즐길 수 있는 ‘스마트 쉐어’, 집 안팎에서 스마트 가전의 상태 확인 및 제어가 가능한 ‘스마트 컨트롤’ 기능을 구현한다.

콘텐츠의 저장위치와 상관없이 모든 콘텐츠를 사진/동영상/음악으로 분류해 한 화면에서 간편하게 확인할 수 있다. 이 콘텐츠를 친구로 등록된 사용자들의 스마트폰, 스마트TV와 공유할 수 있다.

‘스마트 컨트롤’은 LG전자 최초의 스마트 가전 통합 컨트롤이다. 집 안에서 스마트TV를 통해 스마트 가전의 상태를 확인할 수 있고 외부에서는 스마트폰 앱을 통해 음성으로 집안 가전들의 상태 확인 및 제어가 가능하다.

안 사장은 이어 스마트TV 의 다양한 기능을 더 쉽게 즐길 수 있는 2013년형 매직 리모컨을 선보였다. 이 제품에는 자연어 인식 기능을 지원하고 특정 손동작을 인식하는 ‘패턴 제스처’ 기능이 탑재됐다.

이와 함께 스마트TV에 고해상도 카메라를 탑재, 사용자의 손가락을 인식해 TV를 제어할 수 있는 기술도 선보였다.

스마트폰에 탑재된 창조적 사용자경험(UX)도 소개됐다. ▲통화 중 실시간으로 손글씨, 그림을 그리면서 감성대화를 나눌 수 있는 뷰톡(Vu: Talk) ▲하나의 디스플레이에서 서로 다른 2개의 전체 화면을 동시에 겹쳐서 보여주는 Q슬라이드▲동영상을 재생하는 도중에 원하는 부분을 줌 인 혹은 줌 아웃해 보여주는 라이브 줌 등이다.

차세대 TV도 대거 공개했다. ▲WRGB 방식의 OLED 기술을 기반으로 최고의 화질을 구현하는 올레드TV ▲울트라 HD TV ▲100인형의 초대형 화면으로 고화질 영상을 구현하는 시네마 빔 TV 등이다.

LG전자는 지난해 84형 울트라HD TV에 이어 올해 초 올레드TV까지 세계 최초로 출시함으로써 글로벌 차세대 TV 시장 주도권을 더욱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이날 소개된 주요 제품과 기술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8일부터 11일까지 열리는 세계최대 가전전시회 ‘2013 CES’에서 시연된다.

<라스베이거스(미국)=한주엽 기자>powerusr@d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