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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미국 독점금지법 위반 무혐의

[디지털데일리 심재석기자] 구글이 반독점법 위반 혐의를 벗었다. 미국 연방거래위원회(FTC)는 구글에 대한 조사를 벌인 결과 무혐의 결론을 내렸다고 3일(현지시각) 밝혔다. 

앞서 구글은 독점적 지위를 이용해 경쟁 업체 콘텐츠 대신 자사 콘텐츠를 우선적으로 보여주는 행위를 했다는 혐의를 받았었다. 

이에 대해 FTC 위원 5명은 만장일치로 무혐의 결론을 내렸다. 존 레보위츠 위원장은 “구글의 경쟁 제한 시도가 의심되는 일부 증거가 있었지만 이용자를 위한 행위였다고 볼 수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구글은 FTC와 합의를 이루면서 구글은 광고 마케팅업체들에게 광고에 대한 권한을 더 부여하기로 동의했고, 경쟁업체들의 콘텐츠 사용을 자제하기로 합의했다. 모토로라 인수로 획득한 특허권을 경쟁업체들에게도 개방키로 합의했다. 

<심재석 기자>sjs@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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