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이수환기자] 최근 디지털일안반사식(DSLR) 카메라는 스마트 기능이 화두다. 와이파이와 위성항법장치(GPS)는 물론이고 터치스크린을 통해 사용자 인터페이스(UI)를 강화하고 있다. 단순히 촬영기기로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사진을 다른 사람과 공유하는 스마트 기기로 진화하고 있는 것.
니콘 ‘D5200’은 이제까지 국내 출시된 보급형 DSLR 카메라 가운데 가장 많은 스마트 기능을 탑재한 것이 특징이다. 물론 기본적인 사양에도 신경을 썼다. 2410만 화소 CMOS 이미지센서(CIS)를 탑재했으며 39개 포커스 포인트, 2016분할 RGB센서를 내장했다.
상위 기종인 D4, D800, D800E에 장착된 ‘엑스피드(EXPEED)3’ 이미지 프로세서를 장착했고 ISO 100부터 6400까지 지원한다. ISO 2만5600까지 확장이 가능해 어두운 곳에서도 노이즈가 적은 사진을 촬영할 수 있다.
2016분할 RGB센서는 촬영 장면의 밝기, 색상 등의 정보를 분석하고 초점과 노출, 화이트 밸런스를 제어할 수 있게 도와준다. 39포인트 자동초점(AF)을 통해 움직이는 피사체 촬영도 원활하게 촬영이 가능하다. 연사 속도는 초당 약 5장으로 DX포맷의 보급형 DSLR 카메라 가운데 가장 빠르다.
특히 옵션으로 제공되는 무선 모바일 어댑터 ‘WU-1a’를 장착하면 멀리 떨어진 곳에서 원격으로 D5200을 조작하거나 촬영할 수 있다. 여기에 촬영한 사진을 스마트폰, 태블릿과 같은 스마트 기기로 전송해 언제 어디서나 가족이나 친구에게 사진을 전송하거나 블로그,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곧바로 업로드 할 수도 있다.
이 외에도 ▲셀렉트 컬러 ▲컬러 스케치 ▲미니어처 효과 ▲나이트 비전 ▲실루엣 ▲하이키 ▲로우키’ 등 특수 효과 모드를 적용한 동영상과 정지 화면을 실시간으로 확인하며 촬영이 가능하다.
<이수환 기자>shulee@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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