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이수환기자] 올해는 계속되는 유럽발 경제위기와 소비심리 위축으로 인해 11년 만에 PC 시장이 역성장했다. 이런 상황에서도 마이크로소프트(MS)는 차세대 운영체제(OS) 윈도8로 분위기 반전에 나섰고 PC 업체들도 관련 제품을 잇달아 선보이며 판매량 확대에 애를 썼다.
윈도8은 터치스크린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도록 사용자 인터페이스(UI)가 꾸며졌다. 따라서 기존 데스크톱PC나 노트북보다는 태블릿 형태의 제품이 대거 쏟아졌다. 가장 대표적인 것이 평소에는 태블릿처럼 사용하다가 필요한 경우 키보드를 연결해 쓰는 ‘컨버터블’이다.
삼성전자 ‘아티브 스마트PC’는 윈도8 컨버터블 가운데 가장 먼저 시장에 출시된 제품 가운데 하나다. 삼성전자는 작년에도 이와 비슷한 형태의 제품인 ‘슬레이트’를 선보인바 있으나 당시에는 OS가 뒷받침되지 못해 기업이나 교육용으로 더 많이 쓰였다.
아티브 스마트PC는 사용자 특성에 맞는 기능을 갖춘 ‘고급형’과 ‘일반형’ 두 가지 라인업을 갖췄다. 성능과 휴대성을 모두 갖춘 ‘아티브 스마트PC 프로’는 고사양 프로그램 이용이 많고 출장이 잦은 비즈니스 사용자를 위한 제품이다.
인텔 3세대 코어 프로세서(아이비브리지)와 4GB 메모리, 128GB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를 탑재했다. 두께가 11.9mm에 11.6인치 디스플레이는 풀HD 해상도(1920×1080)를 지원하다.
휴대성을 높인 일반형 아티브 스마트PC는 744g의 가벼운 무게와 9.9mm의 얇은 두께와 14.5시간 지속되는 배터리 성능을 갖췄다. 인텔 아톰 프로세서, 64GB SSD를 제공한다.
두 제품 모두 갤럭시노트 시리즈에서 탑재된 ‘S펜’도 내장해 1024단계의 압력도 감지할 수 있어 섬세한 작업도 무리 없이 소화한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시리즈에서 인기를 얻은 ‘S노트’, ‘S카메라’, ‘챗온’ 등 24개 애플리케이션을 아티브 스마트PC에도 그대로 탑재했다.
삼성전자는 지난 12일 PC와 스마트폰의 경계가 모호해지는 환경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IT솔루션사업부를 PC사업을 무선사업부 산하로 통합했다. 따라서 아티브 스마트PC와 같은 컨버터블 제품은 통신기능을 탑재하고 라인업이 더 확대될 가능성이 높다.
<이수환 기자>shulee@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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