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델, 오픈스택 기반 퍼블릭·프라이빗 클라우드 청사진 발표

[디지털데일리 백지영기자] 델이 대표적인 오픈소스 클라우드 플랫폼인 오픈스택에 대한 투자를 강화한다.

최근 미국 텍사스주 오스틴에서 개최된 ‘델 월드 2012
’에서 델은 오픈스택에 대한 자사의 클라우드 서비스 청사진을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델은 오픈스택을 기반으로 프라이빗 및 퍼블릭 클라우드 플랫폼을 제공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한 첫번째 단계로
프라이빗 클라우드를 위한‘델 클라우드 데디케이티드(Dell Cloud Dedicated)’의 테크니컬 프리뷰 버전 공개했다.

델은 향후 오픈스택을 기반으로 한 퍼블릭 클라우드 서비스도 공개한다는 방침이다.

앞서 델은 VM웨어 솔루션을 기반으로 한 프라이빗 클라우드 서비스(v클라우드)도 출시한 바 있다. 현재 이는 미국 텍사스와 워싱턴, 미국 등의 데이터센터에서 서비스되고 있다. 델 측은 이는 헬스케어 등 철저한 보안이 요구하는 민감한 데이터 분야에 적합하다고 설명했다.

또한 자사의 2013 회계년도 3분기에 클라우드 관련 매출이 전년 대비 30% 이상 증가했다고 밝혔다.

델 엔터프라이즈 솔루션 사업부 마리우스 하스 사장은 “델은 고객들이 개방적이면서도 유연한 데이터센터를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델은 델 월드 컨퍼런스 기간 동안 다양한 클라우드 솔루션 및 관련 서비스에 대해 발표했다.

오픈스택에 대한 비전 이외에도 통합 인프라 솔루션을 위한 레퍼런스 아키텍처인 ▲시트릭스 젠데스크탑 레퍼런스 아키텍처 기반 DVS 엔터프라이즈 액티브 시스템800 ▲VM웨어 뷰 레퍼런스 아키테처 기반 DVS 엔터프라이즈 액티브 시스템800 ▲MS 익스체인지 2010 ▲MS 쉐어포인트 2010 ▲MS 링크 2010 등을 출시했다.
 
또한 클라우드 스토리지와 관련, 이퀄로직 스토리지를 사용하고 있으면서 클라우드 스토리지에 관심이 있는 고객들을 위해 내년에 크로우바(CrowBar)용 이퀄로직 드라이버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크로우바는 델이 개발한 오픈스택 소프트웨어 프레임워크다.  

현재 델은 크로우바 2.0을 개발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고객들은 자동적으로 클라우드 소프트웨어를 설치하고 시스템을 확장시킬 수 있다.

이밖에도 델 솔루션 센터 및 델 모듈러 데이터센터 등을 통해 하둡 기반의 빅데이터 솔루션과 오픈스택이 적용된 클라우드 솔루션에 대한 지원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백지영 기자>jyp@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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