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D 주간브리핑] 새로운 전자우편 시대 열린다… ‘샷메일’ 11일 부터 등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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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D 주간브리핑] 새로운 전자우편 시대 열린다… ‘샷메일’ 11일 부터 등록

디지털데일리 발행일 2012-12-09 23:09:18

박기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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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난히도 추운 겨울이 시작됐다. 안철수 변수가 주목되는 가운데 18대 대선은 이번주부터 숨막히는 카운트 다운에 들어간다.

지난주에는 예상을 뛰어넘은 삼성그룹의 임2013년도 정기 임원 인사가 화제였다. 부사장 48명, 전무 102명, 상무 335명 등 총 485명에 달한다. 혹한의 경기침체를 뚫고 글로벌 시장에서 뛰어난 성과를 낸 것에 대한 과감한 보상과 새로운 변화를 대비한 포석이라는 긍정적 평가가 나왔다.

또한 지난 7일에는 경찰청 사이버테러대응센터는 KB국민카드와 BC카드의‘안심결제(SP) 시스템 해킹이 발생해 소비자 190여명이 해킹을 당했다고 밝혔다. 사고의 중대성을 놓고 그동안 보안에 많은 투자를 해 온 금융권이 다시 긴장하고 있다.

이번주에는 SK텔레콤과 KT의 ‘아이폰5’판매 대결이 주목된다. 11일부터 제품 구입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기존 아이폰 사용자의 재구매 패턴 여부가 어느 정도 강하게 나타나게 될지가 관심이다.

지식경제부는 11일부터 공인전자주소(샷메일) 등록을 받는다. 앞서 지경부는 코스콤, 한국정보인증, 케이티넷(한국무역정보통신) 등 세 곳이 공인전자문서중계자로 지정했다.

◆소문난 잔치 먹을 것 없다?…아이폰5 본격 판매=SK텔레콤과 KT의 ‘아이폰5’ 판매 대결이 본격 시작된다. 늦어도 11일경부터는 양사 모두 매장에서 바로 제품을 구할 수 있을 전망이다. 예약판매는 KT가 앞섰다. 아이폰5 초반 양상은 기존 아이폰 사용자 재구매가 높다. KT는 수성 SK텔레콤은 공성의 위치다. 예전에 비해 신규 가입자 유인보다는 애플 생태계 팬층의 고정화 경향이 강화됐다.

양사 아이폰5 판매대결과 함께 통신 3사 롱텀에볼루션(LTE) 가입자 경쟁에 미치는 여파도 주목된다. 지금으로서는 KT 가입자 유출을 막고 LTE 전환을 당기는 역할을 할 전망이다.

◆방통위, 공중선 정비 정책협의회 개최=이번주 방송통신위원회는 10일 공중선 정비 정책협의회를 개최한다. 지난달 23일 발표된 '공중선 정비 종합계획'의 후속 조치다. 2년간 집중 정비 및 관리 방안 등이 논의될 예정이다.

또한 11일에는 중소기업의 IT 정보 및 전문인력 부족에 따른 애로사항 해소를 위해 민간 부문의 클라우드 도입 실무 가이드라인이 발표된다. 12일에는 IPTV 상용화 4주년 기념식을 개최하고 IPTV 발전에 기여한 이들의 노고를 치하한다. 13일에는 ITU전권회의 로고 및 슬로건 공모전의 당선자에게 시사한다.

◆삼성디스플레이 대표이사 변경 이취임식=지난 주 삼성 사장단 인사에서 조수인 삼성디스플레이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사업부장 사장을 대신해 김기남 종합기술원장 사장이 삼성디스플레이 대표 및 OLED 사업부장을 맡게 된 가운데 이번 주 중 이취임식이 열릴 예정이다. 김 사장은 자타가 공인하는 기술자로 삼성 펠로우, IEEE 펠로우이기도 하다. 업계에선 현재 양산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OLED TV, 플렉시블 디스플레이의 기술 난제를 풀기 위해 김 사장을 투입한 것으로 해석하고 있다.

◆공공부문의 빅데이터 활용을 위한 가이드 나와=한국정보화진흥원이 공공부문 빅데이터 분석 및 활용가이드 1.0을 내놨다. 공공부문 빅데이터 사업 추진 담당자가 점검해야 할 단계별 프로세스와 항목을 체계적으로 제시해 시행착오를 최소화하고 사업 추진을 최적화하기 위한 것으로 계획단계로부터 확장 단계까지 총 5단계로 구성됐으며 분석환경 구축형과 분석 서비스 활용형으로 나누어 구성됐다.

◆우리은행 업무용PC 데이터복구솔루션 POC=우리에프아이에스에서는 PC용 데이터복구솔루션 도입을 위한 PoC(Proof of Concept)를 추진한다. 우리은행 업무용 PC 대상으로 데이터복구솔루션 사업추진 검토관련, 시범적용 형태의 PoC를 추진해 속도, 안정성, 사용자 만족도 등을 사전에 검증하게 된다. 대상제품은 데이터복구솔루션으로 복구범위는 OS 및 문서, 우리은행에서 사용 중인 업무프로그램 등이다.

◆하나HSBC생명보험 BRM 활동관리 시스템 구축=하나HSBC생명보험이 BRM 활동관리 시스템(Bancasurance Relationship Manager) 구축에 나선다. 모바일 및 영업지원시스템에서 지원하는 이번 BRM 시스템 구축은 BRM 활동 현황 관리 및 영업실적 조회와 영업실적에 대한 신규 화면 및 보고용 리포트를 생성 등을 지원하며 안드로이드, iOS 모두를 지원한다.

◆한국HP, 아이테니엄 ‘폴슨’ 탑재한 유닉스 서버 신제품 출시=한국HP가 2년 만에 인텔 미션크리티컬용 프로세서 ‘폴슨칩(아이테니엄 9500시리즈)’을 탑재한 유닉스 서버 신제품을 국내에 공식 출시한다. HP는 오는 11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이전 세대 제품보다 성능은 최대 3배 향상되고, 21% 에너지 절감이 가능한 ‘뉴 인테그리티 플랫폼’을 소개하는 자리를 갖는다. 이날 한국HP 유닉스 서버 사업부 총괄 윤영웅 상무와 HP 아태지역 유닉스 사업 총괄 전인호 부사장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한편 이번 신제품을 통해 한국HP가 국내 유닉스 서버 시장에서 시장 반전을 꾀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현재 국내 유닉스 시장은 한국IBM이 절반 이상의 점유율을 차지하며 선두를 지키고 있으며, 경기 침체에 따른 대형 프로젝트 감소와 x86 플랫폼으로의 전환 등의 환경 변화에 직면해 있다.

◆샵메일 11일부터 본격 등록=지식경제부는 오는 11일부터 일명 샵(#)메일이라 불리는 공인전자주소 등록을 받는다. 샵메일은 이메일 기호인 ‘@’ 대신 ‘#’을 사용하는 이메일로, 일반 전자우편과 달리 본인임이 확인된 사람이나 기관끼리 주고 받는 전자우편이다.

지식경제부는 지난 3일 코스콤, 한국정보인증, 케이티넷(한국무역정보통신) 등 세 곳을 공인전자문서중계자로 지정한 바 있다. 오는 11∼26일 국가기관•법인•단체•개인사업자 등을 대상으로 #메일 주소등록을 접수하며, 개인은 15일 이후 #메일 주소를 등록, 사용할 수 있다.

◆대형 온라인게임 ‘아키에이지’ 출시 기자간담회 개최=엑스엘게임즈(대표 송재경)는 오는 12일 서울시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아키에이지’ 출시 기자간담회를 개최한다.

아키에이지는 6년간의 개발기간에 약 400억원을 투입된 블록버스터 게임이다. 개발인력만 180명이 넘어 올 겨울 시장 진입에 관련 업계가 주목하고 있다. 이 게임은 리니지 개발자로 유명한 송재경 대표의 14년만의 MMORPG 복귀작으로도 의미가 있다. 12일 간담회에서 게임에 대한 정보 및 구체적인 출시(OBT) 일정이 공개된다.

◆ST마이크로 새로운 전략 발표=ST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가 10일 5시 유럽 증권 시장이 열리기 전 컨퍼런스콜을 통해 새로운 전략을 발표한다.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 사업을 펼치고 있는 ST에릭슨의 경쟁력 제고와 자동차용 반도체, 마이크로컨트롤러유닛(MCU)에 관한 포괄적인 전략이 선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브로드컴, NFC 콤보칩 공개=브로드컴은 11일 서울 삼성동 본사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근거리무선통신(NFC), 와이파이, 블루투스, FM라디오 등을 하나로 합친 시스템온칩(SoC)을 선보인다. 브로드컴은 전 세계 주요 스마트폰 업체에 콤보칩을 공급하고 있으며 이번 신제품이 본격적으로 공급되면 NFC 시장 확대가 가속화될 것으로 보인다.

◆실리콘이미지 60GHz 무선HD 솔루션 출시=실리콘이미지는 12일 서울 삼성동 그랜드인터콘티넨탈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무선으로 동영상을 전송할 수 있는 와이어리스HD 규격을 선보인다. 이 기술은 60기가헤르츠(GHz) 기술을 이용해 무선으로 풀HD 동영상을 재생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DLNA, 와이파이, 와이다이 등과 비교해 해상도가 높고 지연시간이 없다.

<편집국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