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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모바일 광고기업 ‘애드웨이즈’ 국내 진출

- 모바일 광고 플랫폼 ‘앱드라이버’로 시장 공략

[디지털데일리 이대호기자] 일본에 본사를 둔 모바일 광고기업 애드웨이즈(www.adways.net)가 한국법인 애드웨이즈코리아(대표 노다 노부요시)를 설립하고 국내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고 29일 밝혔다.
 
애드웨이즈는 중국∙인도네시아∙베트남∙필리핀∙싱가포르∙대만∙태국∙인도 등 아시아 8개국과 미국 등 총 9개 나라에서 지사를 운영 중에 있다. 이번 한국법인이 애드웨이즈의 10번째 해외지사이다.
 
애드웨이즈의 주요 사업영역은 인터넷∙모바일 제휴광고 및 모바일 광고 플랫폼, 스마트폰 앱 개발, 온라인 마케팅 대행 등이다. 특히 모바일 제휴광고와 CPI(Cost Per Install, 설치당 과금) 기반 모바일 광고 플랫폼 부문에서는 일본 내 확고한 1위를 차지하고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노다 노부요시 애드웨이즈코리아 대표는 “설립 이래 12년 동안 축적된 인터넷과 모바일 부문을 아우르는 마케팅 노하우와 일본∙중국에서의 리딩 파워에 기반한 아시아 주요 10개국에 걸친 강력한 아시아 네트워크가 애드웨이즈의 최대 강점”이라면서 “이번 한국지사 설립을 계기로 아시아 국가 간의 모바일 비즈니스 교류를 활성화하는 한편, 게임∙SNS 등 한국의 우수한 모바일 콘텐츠들이 애드웨이즈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글로벌 성공신화를 이룰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애드웨이즈코리아가 가장 먼저 CPI 기반 모바일 광고 플랫폼 ‘앱드라이버(AppDriver, www.appdriver.kr)’를 출시하며 국내 모바일 광고 시장을 우선 공략할 계획이다.
 
앱드라이버는 앱 내부에 탑재되는 일종의 광고 마켓플레이스이다. 앱드라이버가 탑재된 앱의 사용자가 마켓플레이스에서 광고주의 앱을 내려 받으면, 애드웨이즈가 그 대가로 사용자에게 앱에서 유료 아이템 구매 시 필요한 사이버머니를 지급하는 구조다. 앱드라이버와 유사한 플랫폼으로는 올해 초 국내 시장에 진출한 미국의 탭조이가 있다.
 
한편 애드웨이즈코리아의 국내 마케팅∙영업 총괄 부사장으로 퓨쳐스트림네트웍스 출신의 이선진씨가 영입됐다. 이 부사장은 이 회사에서 국내 최초 스마트폰 기반 모바일 광고 플랫폼 ‘카울리’ 론칭을 주도한 바 있다.

<이대호 기자>ldhdd@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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