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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클라우드 서비스 ‘새단장’…아마존(AWS) 견제구?

[디지털데일리 백지영기자] 구글이 자사의 클라우드 서비스에 36개의 새로운 기능 및 종류를 추가했다. 경쟁사인 아마존웹서비스(AWS)를 견제하는 모양새다.

26일(미국 현지시간) 구글은 지난 6월 출시한 자사의 기업용 클라우드 인프라 서비스(IaaS)인 구글 컴퓨트 엔진에 고메모리(High Memory)와 고성능 CPU 등을 강화한 36개의 새로운 인스턴스를 추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현재 제공 중인 4개의 인스턴스에 약 5% 가량의 가격 인하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클라우드 스토리지 서비스의 경우, 이보다 약 20% 이상 인하한 새로운 가격을 발표했다.

1TB 이하 용량은 0.12달러에서 0.095달러, 9TB 이하는 0.105달러에서 0.085달러, 90TB 이하는 0.095달러에서 0.075달러로 조정됐으며 이는 오는 12월 1일부터 적용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구글은 ‘듀러블 리듀스드 어베일러빌리티(durable reduced availability)’라는 이름이 붙은 저렴한 스토리지 서비스도 준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는 아마존웹서비스가 제공하는 ‘S3 리듀스드 리던던시 스토리지(Reduced Redundancy Storage)’ 서비스를 겨냥한 것으로, 내구성은 떨어지지만 저렴한 비용으로 데이터를 오랫동안 보관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구체적인 가격은 밝히지 않았다.

한편 구글은 향후 ‘퍼시스턴트 디스크 스냅샤팅(persistent disk snapshotting)’이라는 백업 서비스도 추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백지영 기자>jyp@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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